[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주택금융공사는 다음달 2일부터 고정금리 적격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율을 1.2%로 인하한다.

2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적격대출이란 유동화를 통해 재원을 조달하는 방식의 상품으로 사전에 정해진 대출조건을 충족하는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방식의 주택담보대출이다.

현재 대출을 받은 날부터 3년 이내에 중도상환하는 경우 수수료율은 중도상환원금에 대해 대출경과일수에 따라 1.5%를 적용해 왔다. 예컨대 대출금리 4%, 20년 만기 적격대출 1년 이용자가 1억원을 중도상환하고 3% 대출로 갈아탈 경우, 예전에는 100만원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내야했지만 11월2일부터는 80만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 3년 보금자리론 중도상환수수료 인하에 이어 적격대출 수수료도 인하했다”며 “시장환경 변화 등을 고려해 주기적으로 수수료율 조정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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