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전수기술 토대로 정부, KOTRA 마케팅 집중지원으로 결실 맺어
하이즈항공의 이번 수주계약은 동 사에서 사운을 걸고 장기간의 노력을 집중한 끝에 일구어낸 성과다. 최근 KOTRA와 경남도가 공동주관한 CYGNUS EXPO에서 이루어진 보잉사와의 만남으로 상담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으며, 납품 관련서류 문구 하나하나에 까지 밀고 당기기가 몇 차례 이루어진 끝에 만들어진 값진 성과로 한국 중기 항공기부품의 우수성을 보잉사가 인정하는 상징성을 지니기도 한다.
금번 1단계 수주 계약 물량은 보잉 747, 757, 767기의 정비 품목으로 항공기 250대분, 약 600만불 규모이며, 2단계, 3단계를 통한 추가 수주가 확실시되고 있다.
KOTRA와 경상남도는 올해부터 항공기부품 선도기업을 유력 항공박람회에 참가지원 하는 등 마케팅지원을 집중하고 있으며, 하이즈항공(주)의 해외수주는 이러한 집중 지원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1차 협력업체로서 모기업의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전수받아 기업핵심기술로 발전시킴으로서 이루어 졌다.
하이즈항공은 항공기 조립 및 부품 제작 전문업체로써 2007년 경기 성남시에서 경남 사천시로 이전한 수도권기업 지방이전 우수업체이다. 동사는 현재 경남 진주 지역에 공장을 신설하는 등, 본격적인 수출물량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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