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올여름 수도권 공공택지에 2만9208가구가 공급된다.

15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3분기(7~9월) 서울과 인천, 경기 수도권에 공공택지에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36곳, 2만29208가구다.

공공택지란 한국토지주택공사나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조성하는 택지다. 택지개발사업과 보금자리, 도시개발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경제자유구역을 제외한 공공택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공공택지인 서울 마곡지구에는 3분기 4곳에서 분양이 예정돼있다. 마곡지구는 지하철 9호선과 5호선, 공항철도 역세권이다. LG그룹과 대우조선해양, 코오롱 등의 대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는 하남권역에 군부대 이전 문제로 택지 조성공사가 늦어지며 신규분양은 2018년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올 3분기에는 한 곳에서만 분양이 이뤄진다.

내년 하반기 KTX동탄역이 들어서는 화성 동탄2신도시에는 4곳에서 분양이 예정돼있다.

하남 미사강변도시에는 2곳에 공급된다. 미사강변도시는 올림픽대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해 강남과 잠실까지 접근성이 좋다. 지하철 5호선 미사역(가칭)이 2018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수원 광교신도시와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용인 기흥역세권지구, 고양 원흥지구에도 각각 한곳에 분양된다.

다산신도시도 한 곳에서 분양할 예정이다. 남양주 진건지구와 지금지구가 통합된 다산신도시는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는 택지개발 사업이다.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별내선과 진건역(가칭)이 2022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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