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오피스텔도 공원이 인접한 ‘숲세권’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공원이나 숲 인근의 오피스텔은 쾌적한 주거환경과 조망권을 갖춰 높은 주거 만족도를 보장한다. 이에 따라 청약 경쟁률도 비교적 높은 편이다.

13일 아파트투유 자료에 따르면 ‘정평공원’과 ‘수지생태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수지 e편한세상 시티’ 오피스텔은 지난달 분양 후 불과 4일만에 완판됐다.

지난 4월 선보인 ‘영통역 아이파크’ 오피스텔은 단지 앞에 반달공원과 영통중앙공원, 영흥체육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666실 모집에 총 3603건이 접수돼 평균 5.41대 1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25㎡A타입은 25실 모집에 479명이 몰려 1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숲세권’오피스텔의 수요증가로 공원 인근의 오피스텔 공급도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 분양한 ‘산본역 센트로 601’오피스텔은 중앙공원과 가까이 있다. 약 15만㎡규모의 한얼공원과 수리산이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GS건설은 그린벨트 규제를 풀어 녹지율이 30%에 달하는 경기 부천시 옥길지구에 ‘부천옥길자이’오피스텔을 분양한다. 단지 앞에 약 5만2123㎡규모의 공원이 조성된다. 인근에 남부수자원생태공원과 역곡천, 범박산, 푸른수목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이달 송도국제도시에는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가 공급된다. 약 24만㎡ 규모의 송도 누리공원과 미추홀공원, 송도센트럴파크의 ‘숲세권’이다.

충북 청주에는 롯데건설이 ‘대농지구 롯데캐슬 시티’를 분양한다 약 9만9242㎡ 규모의 솔밭공원이 가깝고 근린공원이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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