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강리라 기자] 방송인 김구라(44)가 공황장애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19일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구라는 지난 17일 오전 11시쯤 가슴 답답함과 이명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에 입원했다.

김구라는 지난 5월부터 공황장애 증상을 겪어 왔다고 방송에서도 밝혀왔다.

소속사는 “김구라 씨가 최근 들어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면증에 시달리며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었던 것 같다”며 “7개월째 치료 중이었던 공황장애의 증상이 악화되었고 절대 안정이라는 의사의 소견이 나와 당분간 입원치료를 하며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방송에서 왕성히 활동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신 많은 분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김구라 씨와 소속사는 죄송스러운 말씀을 전해드린다”며 “빠른 시간 안에 건강한 모습으로 방송에서 찾아뵙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김구라는 이날 오후 예정된 MBC TV ‘세바퀴’ 녹화에 불참했다.

그는 현재 ‘세바퀴’를 비롯해 MBC '라디오스타', JTBC '썰전'을 진행하고 있다. KBS1 ‘황금의 펜타곤’과 MBC플러스미디어 ‘정의본색’은 녹화를 모두 마쳤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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