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
제주대학교가 말산업 전문인력 확충에 나섰다.

제주대는 지난 8일 말 산업 석사과정 개설 및 신입생 선발을 마치고 전문인력 양성용 승마장 조성을 추진하는 말 산업 특구 유치를 위한 기반조성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대는 말 산업 특구 지정을 담은 ‘말산업육성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지난해 산업대학원에 말 산업 석사과정을 개설하고 올해 7명의 신입생을 선발했다.

이번 선발된 석사과정생들은 동물생명공학전공 및 체육학부, 마필산업연구센터 등과 연계해 ▲종마 ▲승용마 ▲승마산업 및 질병관리 등 말 산업 관련 R&D와 승마교육 및 승마전문가 양성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제주대는 아라캠퍼스 남쪽 목장부지 6만737㎡에 전문인력 양성용 실내 승마장을 비롯해 ▲실외 외승로 ▲마방 51실 ▲강의실 ▲창고 등 총 20억원 규모의 승마장을 짓기로 하고 정부 및 지자체와 사업비 지원을 협의 중이다.

제주대는 현재 교육 및 연구용 마필 5마리와 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가 기증한 최상급 마필 10마리 등 총 15마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형 승용마인 ‘한라마’도 다수 확보할 예정이리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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