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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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주요 주가지수가 경제지표 부진에 급락했다.

28일(미국 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1.27p(1.56%) 내린 3만946.99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는 78.56p(2.01%) 하락한 3821.55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343.01p(2.98%) 내린 1만1181.5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이달 소비자신뢰지수가 부진하게 나오자 뉴욕 증시 상승세가 꺾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모닝 브리핑을 통해 “발표된 실물지표가 모두 이전치를 밑돌았고, 소비자신뢰지수도 100 아래로 떨어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미국 실물지표는 모두 ‘경기침체’를 가리켰다.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리치먼드 제조업지수는 기존(-9.0)을 밑도는 마이너스(-)19.0으로 발표됐고, 소비자신뢰지수는 16개월 내 최저치인 98.7로 발표되며 경기침체 불안감을 자극했다”고 설명했다. 리치먼드 제조업지수가 마이너스라는 것은 제조업 경기가 위축됐음을 뜻한다.

파이낸셜투데이 양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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