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국내 최초 영화 기반 드라마 제작

웨이브(wavve)는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이하 복무하라)’, ‘부기나이트’, ‘어우동: 주인 없는 꽃(이하 어우동)’을 드라마 시리즈 버전으로 독점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웨이브에 따르면 기존 상업영화를 드라마화 해 제공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먼저 ‘복무하라’는 웨이브 9부작 드라마로 제작돼 이날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2회차씩 공개된다. 장철수 감독이 직접 드라마화 과정에 참여해 영화 내용을 변형‧가공했다.

‘부기나이트’는 30일부터 6부작 드라마로 매주 2회씩 제공된다. 사극 영화 ‘어우동’은 다음달 웨이브 시리즈로 공개될 예정이다. 월정액 이용자는 최신 영화를 포함한 웨이브 익스클루시브 ‘복무하라’, ‘부기나이트’, ‘어우동’을 추가 결제 없이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홍기 웨이브 콘텐츠그룹장은 “영화에 담지 못한 장면들을 포함해 드라마로 재구성한 웨이브의 실험이 영화계엔 새로운 기회를, 이용자에겐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