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단위 특화 캐릭터 객실 늘리고 레지덴셜 객실 도입
ESG경영 일환 객실 키카드 틴환경 호두나무 재질로 전면 교체

롯데호텔 월드 1층 로비에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들이 전시되고 있다. 사진=롯데호텔
롯데호텔 월드 1층 로비에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들이 전시되고 있다. 사진=롯데호텔

롯데호텔 월드는 저층부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다음달 1일 그랜드 리오프닝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6월 고층부 리뉴얼 오픈 이후 1년만이며, 전 객실 리노베이션을 단행한지 3년만이다.

롯데호텔 월드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5스타 트렌디 레저 호텔’이라는 새로운 메시지를 바탕으로 호텔 공간과 콘텐츠, 서비스에서 휴식과 즐거움을 제공해 전계층을 아우르는 호텔로 거듭하겠다는 목표다.

먼저 롯데호텔 월드는 ESG경영 일환으로 전 객실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재질의 객실 키카드를 호두나무 재질로 전면 교체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신규 객실은 4가지 객실 타입으로 총 244실이다. 타입은 ▲일반 ▲캐릭터 ▲레지덴셜 ▲온돌스위트로 구분해 방문 목적에 따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특화된 캐릭터 룸을 기존 30실에서 52실로 대폭 확대했다. 기존 상층부에 선보인 ▲브레드이발소 룸(22실)에 이어 ▲로티로리 룸(10실) ▲카카오프렌즈 룸(20실)이 새롭게 추가된다.

1층 로비에서는 8월까지 라이언, 무지, 프로도, 네오, 어피치, 튜브, 콘, 제이지 등 8종의 ‘카카오프렌즈 조형물’도 전시된다.

또한 롯데호텔 월드는 호텔이 장기생활 공간으로 주목받는 최근 트렌드에 주목해 레지덴셜 객실을 도입했다.

롯데호텔 월드 레지던스 스위트. 사진=롯데호텔
롯데호텔 월드 레지던스 스위트. 사진=롯데호텔

총 42실 규모의 레지덴셜 룸은 18평대 주니어 스위트를 비롯해 더블룸, 트윈 룸으로 구성했다. 객실에는 빌트인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투숙객 편의를 높일 수 있는 필수 생활가전이 마련됐다.

롯데호텔 월드는 그랜드 리오프닝을 기념해 오는 6월 30일까지 투숙 가능한 ‘35주년 셀러브레이션’ 패키지를 선보인다. ▲프리미어 스위트 룸 1박 ▲클럽 라운지(2인) ▲파인 다이닝 앳 룸(2인) ▲35주년 와인 1병이 제공된다. 파인 다이닝 앳 룸은 객실에서 즐기는 호텔 다이닝으로 모듬 연어·양갈비 스테이크 등 9종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선착순 35실 한정으로 가격은 80만원부터다.

개관 당일인 5월 1일에는 선착순 35세트 한정으로 ‘35주년 바우처’를 35만원에 판매한다. 1박 이용 시 최대 2박의 기회를 더 제공하는 특별한 혜택이 담겼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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