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심정지시 응급상황 전파

KTF(대표: 권행민, www.ktf.com)는 GE헬스케어코리아(대표: Karim Karti, www.gehealthcare.co.kr)와 AED(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 자동 제세동기)사업 분야에서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3월16일(월) 체결한다.

이번 사업은 AED단말기에 통신모듈을 탑재하여 급성심정지 발생 시 3G 네트워크를 통해 응급의료기관에 SMS등으로 응급상황을 전파하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다.
 
자동제세동기(Automatic External Defibrillator)는 급성심정지(SCA, Sudden Cardiac Arrest), 또는 심장 박동 기능을 잃어버린 사람에게 환자의 가슴을 통해 심장에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을 소생시키는 의료기기이다. 심실빈맥(VT), 심실세동(VF) 같은 치명적인 부정맥 환자에게 전기적 충격을 가함으로써 심장활동을 정상화하여 소생시키고, 심정지로 인한 뇌 손상의 정도를 줄여 환자의 장애 극복에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이다.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심정지 환자의 생존륭이 40%에 달하는 미국과, 15% 이상인 다른 나라들에 비해 우리 나라의  심정지 환자의 생존률은 4.6% 정도에 그쳐, 100명 가운데 5명 정도만 살아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심정지 환자의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빠른 응급 조치가 필수적이지만, 119 신고 후 구급차가 현자에 도착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실제 5분에서 10분 정도 소요되는 경우도 많다. 이에 따라 이미 해외 선진국에서는 AED를 공공장소에 비치하여 일반인이 인명 구조를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

KTF는 지난 2008년 6월 응급 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 이후 2008년 10월 GE헬스케어코리아 측과 협력모델을 검토해왔으며 올해 5월경 서비스 런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F 법인본부장 연해정 전무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응급의료 솔루션 시장을 더욱 활발히 개척할 것이며 AED사업에 통신기술을 접목하여 급성심정지에 의한 사망률을 감소시키고 공공이익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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