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 투데이=이진영 기자] 경남은행이 ‘호시우보(虎視牛步)’를 다지며 본격적인 2010년도 업무에 들어갔다.

경남은행은 "경인년(庚寅年) 새해를 맞아 ‘2010년도 신년 시무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시무식에는 문동성 은행장을 비롯해 전 임원과 본부부서 직원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실황은 전국 149개 전 영업점에 실시간 생중계됐다.

신년사에서 문동성 은행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여건과 금융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건실한 성장세를 이어왔다”며 “위기 속에 더욱 빛을 발한 직원들의 역량과 노력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행장은 “세계경제의 더블딥 가능성과 출구전략 시행, 금융산업 규제강화 등의 요인으로 2010년 경제전망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상황”이라며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자세로 앞으로의 상황을 예의주시해 신중히 대처해나가야만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문행장은 또 “얼마 전 단행한 조직개편과 인사를 통해 사업부문과 영업부문을 분리했다”며 “각 지역별 영업본부로 영업추진기능이 이임된 만큼 지역밀착영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달라”고 주문했다.

그 밖에도 문동성 은행장은 “2010년은 경남은행 창립 40돌을 맞는 뜻 깊은 해”라며 “2010년을 새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지역민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한 몸에 받는 초 우량 은행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2010년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기 위해 효율적인 지역밀착경영과 녹색금융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경남은행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를 위해 사회공헌사업을 더 다각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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