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민정 기자] 뮤지션 이문세가 올해 최다 유료 관객 기록을 세워 공연계와 가요계에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문세는 오는 6월1일 주 경기장에서 ‘대한민국을 행복하게 만드는 남자, 대한민국을 유쾌하게 만드는 남자, 대한민국에서 공연 제일 잘 만드는 남자 이문세, 2013년 6월 1일 또 한 번 대한민국이 행복해진다! 대.한.민.국 이문세’라는 모토로 명품 공연을 연출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총 유료객석이 4만 8500석에 달한다. 남은 잔여석은 지난 27일 기준 900여석으로 그간 1일 판매량을 가만하면 사실상 매진을 기록할 태세여서 한국 공연사의 새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올해 단일 공연 중에서 유료티켓이 가장 많이 팔린 공연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특히, 이문세 콘서트는 지난 5월 초부터 폭발적인 예매율을 보이며 티켓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의 주간, 월간, 연간 공연 예매 순위 1위를 휩쓸며 공연 예매율 선두를 달렸다.

실제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집계 결과 콘서트 연간 차트에서 6.1%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함으로써 싸이(3.5%), 조용필(2.5%)을 제치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공연업계와 가요계는 뮤지션 이문세의 티켓파워와 그간 보여준 탁월한 공연 완성도라면 올림픽주경기장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너비 100m, 높이 30m'의 초대형 공연 무대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이문세는 지난 1998년 이후 부터 82만명의 관객을 자신의 콘서트로 불러 모아 국내 최정상의 티켓 파워를 각인시켰다.

이번 공연을 기획하는 공연기획사 무붕 측은 콘서트의 정상을 지켜온 이문세의 모든 것을 무대에 담아내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국민가요로 애창되는 `광화문연가`와 `붉은노을`을 비롯해 `옛사랑` `시를 위한 시` `소녀` `가을이 오면` `조조할인`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을 비롯해 수십 곡의 히트곡이 수놓을 이번 이문세 콘서트는 5만 관객의 합창으로 어우러질 전망이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