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속버스터미널(강남고속터미널) 인수전이 3파전으로 압축됐다.

28일 마감한 강남고속터미널 지분 매각 입찰에 롯데, 현대백화점 등 유통업체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코아FG가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재무구조개선약정을 맺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강남고속터미널에 대한 지분 38.74%를 매각하기로 하고 지난달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았다. 신세계는 당시 LOI를 제출했지만, 막판에 입수 의사를 접었다.

현재 강남고속터미널은 한진(16.67%)과 천일고속(15.74%), 한일고속(11.11%), 동부건설(6.17%) 등이 주주로 등재돼 있다.

강남고속터미널은 강남지역에서도 유동성이 활발한 요지에 위치해 향후 추가 개발이 이뤄질 경우 높은 성장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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