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지텍

로지텍 코리아는 프로게임단 T1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로지텍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T1 선수단의 퍼포먼스 향상과 더불어 T1 선수 및 e스포츠 팬들과 협력해 올바른 e스포츠 문화를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속적인 국내외 프로게이머들과의 협업을 통해 게이밍 기어를 개발해온 로지텍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등 각종 e스포츠 대회 및 프로게임단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T1의 LoL팀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2013년, 2015년, 2016년 총 3회 우승을 거뒀고, 국내 LoL 프로리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에서 8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T1의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팬덤을 확보하는 데 공헌했다.

로지텍은 이번 계약을 통해 2020 LCK 스프링 시즌부터 로지텍 게임용 마우스, 키보드, 마우스패드, 게임용 헤드셋 등을 T1에 지원하게 된다. 또 T1 훈련 시설의 공식적인 기술 공급자로 참여해 선수들의 유니폼뿐만 아니라 팀 훈련 시설 전체에도 로지텍 G 브랜딩이 노출된다.

윤재영 로지텍 코리아 지사장은 “로지텍 G와 T1이 파트너십을 맺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며 “T1 선수들은 한국에서 독보적인 기록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치고 있는데, 선수들이 더 나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고, 업계를 선도하는 게이밍 기어 브랜드로서 e스포츠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팬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마쉬(Joe Marsh) T1 CEO는 “프로게임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e스포츠 문화를 성장시키면서 로지텍 같은 글로벌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설렌다”며 “이는 T1 선수들의 노력에 대한 결실이며, 앞으로 T1 게임단이 그려나갈 미래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