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환 혜전대학교 사회복지과 교수가 ‘2019년 전문대학인상’을 수상했다.
30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고등직업교육발전에 이바지하고 전문대학 위상 제고에 이바지한 전문대 교수, 직원 졸업생을 발굴해 시상하는 ‘2019년 전문대학인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용환 혜전대학교 교수는 전문대학에 약 17년간 근무한 교원으로 650여명의 사회복지사와 어린이집 교사를 양성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재학생들에게 약 1100만원의 장학금을 자비로 지원했다.
또 2003년부터 매년 대학 자체 예산을 지원받아 문화적 접근성이 어려운 농어촌 어린이 1만5000여 명에게 어린이 뮤지컬 무료관람 및 뮤지컬 CD 3000여 장을 보급해 보육시설 발전 및 아동 정서발달에 기여한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 교수는 “약 20년의 세월을 전문대학에서 지내며 모두를 대표해 전문대학인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부족했지만 전문대학과 제자들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며 “학생을 잘 가르쳐서 전문직업인으로 사회에 내놓는 것이 전문대학이 가야할 길이다. 앞으로 전문대학 학생들이 전문직업인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스승으로 노력하고 제자들이 자신의 삶을 개척해 갈 수 있도록 멘토 역할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 이 교수는 “이번 상금은 혜전대학교에서 애쓰시는 20여 명의 환경미화원과 경비원 분들의 월동복 마련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한종해 기자
hjh@f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