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주)놀부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가 삼겹살 배달 전문 브랜드 ‘쫄면주는 삼겹본능(이하, 삼겹본능)’이 성장세에 힘입어 배달 삼겹살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놀부는 최근 주요 화두인 배달 브랜드와 공유 주방에 대해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외식 시장에서 견고한 전략을 펼쳐왔으며, 이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가고 있다.

놀부의 배달 전문 브랜드 중에서도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삼겹본능은 2019년 11월 말 기준으로 전국 매장 수 170여 개를 돌파하며, 배달 삼겹살 브랜드 매장 수 1위를 차지했다.

놀부가 지난해 12월 선보인 삼겹본능은 ‘고기는 쌈이다’라는 일반적인 유형에서 벗어나 숙성 삼겹살을 쫄면과 함께 제공하는 삼겹살 배달 전문 브랜드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삼겹본능 매장 수 증가는 지난해 39개 점(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 기준) 대비 약 300% 성장한 수치로, 업계에서도 전무후무한 급성장으로 사례로 손꼽힌다. 놀부에서는 1인 가구의 증가와 배달시장의 확대 등으로 국내 배달 삼겹 브랜드의 매장 수가 전반적으로 증가하면서 삼겹본능의 성장세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배달 삼겹 브랜드는 1인 가구에서 요리하기 힘든 삼겹살 메뉴를 판매한다는 점과 알차고 화려한 구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많은 소비자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또 놀부의 쫄면주는 삼겹본능은 쫄면을 준다는 혜택을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강조하는 네이밍 전략으로 젊은 소비층의 눈길을 끌었다. 삼겹살과 쫄면이라는 새로운 조합을 제안한 부분도 재미 요소로 꼽힌다.

삼겹본능 관계자는 “치열해지고 있는 배달 삼겹살 시장에서 삼겹본능이 1위를 차지하게 되어 기쁘다”며,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더 나은 서비스와 김치삼겹구이, 핵맵싸삼겹구이를 이을 신메뉴 개발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올 10월 출시된 신메뉴인 김치삼겹의 가격은 1인 1만 6500원~4인 4만 500원으로 인원별로 선택 가능하며, 기존 구성과 동일하게 쫄면, 김치찌개, 밥, 쌈, 찬 5종과 함께 제공된다. 주요 O2O 서비스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한편, 놀부는 배달 전문 브랜드를 육성하며 배달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배달 O2O 시장 성장 초기부터 주요 플랫폼과 업무협약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했던 놀부는 단순 배달 브랜드 확대에서 나아가 공유주방과 같은 새로운 경제 모델을 융합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한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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