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프리카TV

아프리카TV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 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아프리카TV는 올해 지스타에서 다양한 게임 종목의 인기 BJ가 참여하는 e스포츠 리그, 게임쇼 등을 마련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아프리카TV의 지스타 부스는 벡스코 B2C관에 약 100부스 규모로 마련된다. 부스에서는 다양한 게임 종목으로 펼치지는 아프리카TV의 캐주얼 e스포츠 리그 ‘BJ멸망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4일 동안 준비했다.

특히 올해에는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IP 기반 전략 카드 게임 ‘레전드 오브 룬테라(LoR)’ 2차 사전 체험 시연존이 세계 최초로 한국 지스타 아프리카TV 부스에 설치된다.

아프리카TV는 지스타 개막일인 14일 정오에 ‘철권 BJ멸망전 시즌2’로 일정을 시작한다. 철권 BJ멸망전 시즌2에서는 철권의 살아있는 전설로 꼽히는 BJ 무릎과 2018 EVO 챔피언인 신흥 철권 강자 UYU로하이가 각자의 팀을 이끌고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중계는 박상현 캐스터와 박동민이 참여한다. 또 새로운 방식인 ‘엔트리제’로 펼쳐지는 이벤트 매치도 진행될 예정이다.

14일 오후 3시부터는 ‘피파온라인4 멸망전’ 플레이오프 및 결승전이 진행된다. 최고의 피파 BJ들이 참가한 가운데 첫 시즌을 맞이한 ‘피파온라인4 멸망전’의 현장 해설은 아프리카TV에서 스포츠 중계를 선보이고 있는 BJ 이스타이주헌과 박종윤, 원창연이 맡을 예정이다.

15일과 16일에는 한국과 중국, 동남아의 BJ와 인플루언서들이 참가해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최강을 가리는 ‘아시아 인플루언서 e스포츠 페스티벌(AIEF)’이 진행된다.

한국 BJ로는 BJ 킴성태, 깨박이, 릴카, 파이 등 인기 BJ들이 참가한다. 15일 오전 10시부터는 배틀그라운드 PC, 16일 오전 10시부터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로 경기가 펼쳐진다. 중계진으로는 박상현 캐스터와 김동준, 김지수, 신정민 해설위원이 참여한다.

15일 오후 1시 30분부터는 지난해 아프리카TV 부스에서 큰 인기를 모은 ‘악어크루’가 펼치는 ‘악어크루의 마크 배틀그라운드’가 진행된다. 악어크루의 마크 배틀그라운드에서는 악어, 너불, 핑맨, 멋사, 수닝, 중력 등 ‘늪지대 크루’의 멤버들이 마인크래프트 버전의 배틀그라운드 게임으로 팬들에게 악어크루 만의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15일 오후 3시와 17일 오후 1시에는 LoR 특집 방송이 진행된다. LoR은 지난달 라이엇 게임즈의 LoL 10주년 기념 행사 때 첫 공개 돼 첫 번째 사전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특집 방송에는 게임 전문가와 인기 BJ가 참가해 LoR의 두 번째 사전 체험 이벤트에 추가되는 신규 게임 모드 ‘탐험 모드’ 등 LoR 소개 및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LoR를 사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총 60석 규모의 체험존에서는 LoR의 신규 게임 모드인 탐험 모드를 체험할 수 있을 예정이다. 탐험 모드는 입장 시마다 랜덤으로 주어지는 카드 조합을 선택해 나만의 덱을 구성하고, 해당 덱으로 2연패를 할 때까지 플레이해 최종 승리 수에 따라 보상을 받는 모드다. 특히 이번 지스타에서 전 세계 공개 하루 전인 14일부터 모든 카드를 가진 채 가장 먼저 플레이해 볼 수 있게 됐다.

 

사진=아프리카TV

16일 오후 2시부터는 BJ 보겸의 토크 콘서트 ‘1인 미디어에 관하여’가 진행된다. 16일 오후 3시부터는 ‘LoL 멸망전 올스타전’이 진행된다. 올스타전에서는 그동안 LoL BJ 멸망전에서 활약한 BJ 20명이 참가한다. 중계는 이현우, 하광석 해설위원이 맡을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7일 오전 10시에는 ‘그랜드체이스 for kakao 월드7’ 미리보기가 준비됐다. 미리보기는 곧 업데이트를 앞둔 그랜드체이스 for 카카오의 월드7을 BJ 흑운장이 이현경 아나운서와 함께 살펴보는 콘텐츠다. 월드7의 주요 던전 디자인 소개 및 던전 별 보상내용까지 다양한 정보가 소개될 예정이며, 그랜드체이스 기획자와 BJ 흑운장의 1:1 매치도 준비됐다.

17일 오전 11시부터는 스타크래프트2 현역 선수들이 펼치는 ‘스타크래프트2 멸망전’이 열린다. 특히, 스타크래프트2 팬들이 기다려오던 오프라인 결승전인 만큼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계진으로는 GSL(Global Starcraft II League)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상현 캐스터와 황영재, 전태양 해설이 나설 예정이다.

이어지는 오후 3시부터는 ‘스타크래프트 멸망전’ 결승 무대가 진행된다. 이번 스타크래프트 멸망전은 스타크래프트 콘텐츠를 전문으로 하는 BJ들뿐만 아니라 타 게임을 주력으로 하는 BJ들까지 함께 참여해 ‘빠른무한’, ‘3:3 팀플’ 등의 방식으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팀 게임의 묘미를 전한다. 멸망전의 중계는 ASL의 대표 중계진인 박상현 캐스터와 이승원, 임성춘 해설위원이 맡는다.

이 밖에도 아프리카TV는 부스 내에 MD샵을 마련해 BJ와 e스포츠의 다양한 굿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아프리카TV BJ인 이상호와 저라뎃이 선보이는 굿즈를 아프리카TV MD샵에서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며, 릴카와 보겸을 비롯해 다양한 e스포츠 굿즈까지 만나볼 수 있다. BJ들의 팬 사인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아프리카TV는 14일부터 16일까지 잠재 광고주를 대상으로 광고참여를 통해 BJ를 후원하는 ‘애드벌룬’ 서비스 관련 비즈니스 미팅 부스를 B2B관 1층 H41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B2B관 3층에는 아프리카TV가 지난 8월 출시한 ‘아프리카TV VR 플레이어’와 다양한 인터랙티브 실감형 콘텐츠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VR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지스타 2019에서 진행되는 아프리카TV의 다양한 콘텐츠는 아프리카TV 지스타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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