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블리자드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이하 모던 워페어)’가 출시 첫 3일 동안 전 세계에서 6억달러 이상(한화 약 7000억원)의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액티비전은 모던 워페어가 출시 첫 3일 동안 영화 ‘조커(Joker)’의 박스오피스 기록 대비 두 배 이상을 벌어들였다고 설명했다.

모던 워페어는 출시 후 첫 3일 동안 현세대 콘솔에서 출시된 모든 콜 오브 듀티 게임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고를 거뒀다. 2019년 프리미엄 게임 신작 가운데 최고 판매작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모던 워페어는 액티비전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디지털 출시작이라는 신기록도 수립했다. 세부적으로는 모던 워페어가 PS4에서의 디지털 예약 구매 및 출시 첫 3일간 디지털 판매고 모두 사상 최고의 실적을 거두며 PS Network에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출시 주말 동안 블리자드 배틀넷 PC 버전 판매에서도 지난해 대비 월등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바비 코틱(Bobby Kotick) 액티비전 블리자드 CEO는 “콘솔과 PC, 모바일 그리고 e스포츠를 아우르는 콜 오브 듀티 프랜차이즈의 가치를 증명하듯 콜 오브 듀티가 한 해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링 프리미엄 신작 게임으로 다시 한 번 우뚝 섰다”며 “출시 첫 3일 동안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는 영화 조커(Joker)의 박스 오피스 기록 대비 두 배 이상을 벌어들였다”고 말했다.

롭 코스티치(Rob Kostich) 액티비전 사장은 “출시 첫 3일 간의 총 플레이어 수 및 플레이 시간을 기준으로 모던 워페어는 최근 6년 동안 선보였던 모든 콜 오브 듀티 게임 가운데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다”면서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 플레이어들이 콜 오브 듀티를 즐기며 멋진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점으로, 훌륭한 게임과 멋진 출시를 위해 노력해 온 인티니티 워드(Infinity Ward) 및 모든 관련 팀들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열정적인 성원을 보내 준 커뮤니티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던 워페어의 출시는 단지 출발일 뿐 앞으로 더욱 많은 것들이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던 워페어의 판매 수치에는 디펜더(Defender) 다운로드 콘텐츠(DLC) 팩 수익을 포함해, 출시 후 3일간 모던 워페어의 소매 및 디지털 판매고와 관련 수익이 포함됐다. 매출 수치는 소매 고객 판매고 정보 및 액티비전 데이터 및 추산치를 기준으로 한다. 언급된 영화 매출은 일반에 공개된 데이터 기준이다. 총 플레이어 수 및 총 플레이 시간은 액티비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올해의 프리미엄 게임 신작 출시 가운데 최고 판매작 여부는 액티비전 데이터 및 내부 추산치를 기준으로 하며, 무료로 플레이 가능한 게임들은 제외됐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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