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은 10일 (사)부산국제영화제와 후원 약정식을 맺었다. 왼쪽부터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빈대인 BNK부산은행장, 전양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사진=BNK부산은행

BNK부산은행이 다음 달 3일에 개막하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최에 총 7억7000만원 가량을 후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이날 (사)부산국제영화제와 후원 약정식을 맺고 발전기금 4억원과 BNK부산은행상 시상금 미화 2만 달러, 3억5000만원 상당의 전산기기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은행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처음 열렸던 1996년부터 올해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영화제를 후원해 왔다.

부산은행은 전 영업점에서 별도 수수료 없이 일반 상영작 예매를 대행해주고 부산은행 홈페이지에 ‘BIFF사이버지점’을 별도 운영하는 등 후원금 외에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더불어 부산영상위원회와 함께 해운대구에 위치한 시네마하우스 2층에 영화인들을 위한 라운지도 운영한다.

빈대인 부산은행장은 “부산은행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부산국제영화제가 세계 제일의 영화제로 새로운 역사를 쓰는 날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임정희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