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테라 클래식’으로 하반기 게임 시장 출사표
카카오게임즈, ‘테라 클래식’으로 하반기 게임 시장 출사표
  • 변인호 기자
  • 승인 2019.07.24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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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클래식’ 기자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는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사진=변인호 기자
‘테라 클래식’ 기자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는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사진=변인호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8월 13일 출시 예정인 ‘테라 클래식’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게임 시장에 ‘MMORPG 명가’로서 출사표를 던진다.

카카오게임즈는 24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란투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할 예정인 ‘테라 클래식’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테라 클래식은 오는 8월 13일 0시에 출시될 계획이다.

테라 클래식은 전 세계 2500만 이용자가 경험한 PC 온라인 게임 ‘테라’의 IP를 기반으로 핵심 콘텐츠를 모바일로 이식한 모바일 MMORPG다. 특히 테라 클래식은 ‘같지만 또 다른 세계’라는 슬로건으로 익숙하지만 새로운 경험을 추구한다.

테라 클래식은 원작의 20년 전을 배경으로 하는 프리퀄(pre-quel, 원작 이전의 일을 다룬 속편) 역할을 수행한다. 유명 성우의 목소리와 스토리 컷씬을 통해 스토리 몰입을 도울 예정이다.

테라 클래식은 원작의 추억을 소환하는 ‘하이엘프’, ‘엘린’ 등을 테라 클래식만의 감성을 담은 캐릭터로 재탄생시키고 탱커(방어형 영웅), 딜러(공격형 영웅), 힐러(회복형 영웅) 등 역할이 명확하게 구분된 영웅의 파티 플레이로 흥미진진한 대립과 갈등의 서사를 전개할 예정이다.

지역별 평균 20만㎡ 규모의 오픈 월드도 원작 그대로의 감성으로 재현하고, ‘호가스 공국’ 등 원작에 없던 새로운 지역도 추가했다. ▲밤·낮의 시간 변화 ▲비·눈 등 날씨 변화도 구현했다.

MMORPG답게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됐다. 원작에 등장했던 몬스터가 원작에서 ▲소형 ▲중형 ▲대형 등으로 구분했던 규칙 그대로 등장한다. 원작의 시그니처 콘텐츠였던 ‘문장 시스템’도 업그레이드했다.

각 스킬에 어떤 문장을 장착하는지에 따라 무기의 속성 및 효과가 달라진다. 장비는 콘텐츠 플레이를 통해 재료를 모아 제작해야 하는 전설 장비에 특수 옵션이 추가돼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다. 펫 시스템은 등급에 따라 다른 스킬을 가진 펫을 이용해 다양한 전투 변수를 만들어 낼 수 있다.

테라 클래식은 출시 시점에 ▲바하르 유적 ▲뼈 동굴 등 레벨별 성장 재료 및 장비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유적 던전과 ▲시련의 폭풍 ▲드래곤 둥지 ▲원정 등의 파티 콘텐츠를 오픈할 예정이다.

더불어 ▲비동기 PVP 콘텐츠 ‘챔피언 아레나’ ▲실시간 3대3 PVP 콘텐츠 ‘명예의 아레나’ 등 총 3종의 PVP도 준비됐다. PVP에서는 모든 유저가 동일 전투력으로 설정돼 순수한 컨트롤 실력을 겨룰 수 있다. 이외에도 PC MMORPG처럼 ▲협상 ▲잠입 ▲응원 ▲구출 ▲채집 등 다양한 액션을 통해 롤플레잉 본연의 재미를 제공할 방침이다.

 

‘테라 클래식’ 출시 시점에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 왼쪽부터 엘린(사제), 하이엘프(궁수), 케스타닉(검투사), 휴먼(무사). 사진=카카오게임즈
‘테라 클래식’ 출시 시점에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 목록. 왼쪽부터 엘린(사제), 하이엘프(궁수), 케스타닉(검투사), 휴먼(무사). 사진=카카오게임즈

갤럭시S7, 아이폰6 이상이면 대규모 전투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비즈니스 모델은 모든 아이템을 플레이를 통해 얻을 수 있게 한다는 것을 기반으로, 유료 아이템을 통해 조금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게 했다. 플레이로만 성장할 수 있는 요소도 별도로 마련됐다.

이번 테라 클래식 출시를 시작으로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 게임 시장에 ‘MMORPG 명가’로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올 상반기 ▲애니메이션 RPG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이하 프리코네)’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캐주얼게임 ‘프렌즈타운’ 등 모바일게임 2종과 ▲핵 앤 슬래시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 등 PC 온라인게임으로 성과를 냈다.

지난 3월 출시된 프리코네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 각종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패스 오브 엑자일은 7월 첫 주 동시 접속자 수 8만명을 경신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8월 13일 출시될 테라 클래식에 이어 모바일게임 ‘달빛 조각사’, PC MMORPG ‘에어’를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9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 테라 클래식은 18일 사전예약자 수 100만명을 돌파했고, 24일 오후 2시 기자간담회가 시작할 당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기대가 쏠리고 있다는 것이 실제로 나타나고 있다.

이날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환영사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상반기 프리코네, 패스 오브 엑자일을 선보였고, 하반기 테라 클래식을 시작으로 달빛 조각사, 에어 등 다양한 재미를 추구하는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며 “테라 클래식은 모바일이지만 익숙하지만 새로운 경험의 재미, 함께하는 즐거움을 주는 MMO의 본질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모바일퍼블리싱사업본부 본부장은 “현재 필요한 운영은 과거 사례를 답습하기 보다는 유저 입장에서 고민하고 서비스하는 것”이라며 “테라 클래식은 3개월 분량의 콘텐츠를 축적했고, 2주 단위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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