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 외교부 산하 위탁교육기관 5년연속 선정

인천재능대학교가 지난 20일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재단에서 주관하는 ‘2019 러시아·CIS 고려인 초청직업연수’ 과정의 위탁교육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28일 인천재능대에 따르면 올해 6월 말부터 러시아 CIS 출신 연수생 50여명을 대상으로 뷰티, 한식조리, 호텔 식‧음료 서비스 관련 위탁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러시아 및 CIS에 거주하는 고려인 동포 3~4세들이 현지 주류사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천재능대는 사업이 시작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유일하게 5년 연속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 입찰 심사에서 인천재능대는 올해 신축한 최첨단 송도캠퍼스 행복기숙사, 최신 실습 기자재를 완비한 실습실, 뛰어난 교원 등 차별화된 교육여건을 인정받았다. 또한 우수 산업체, 인천광역시와의 산‧학‧관 네트워크도 호평 받았다.

인천재능대학교는 지난 4년간 총 8개 국가 12개 공관에서 13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난해 수료생들의 취업률은 80%에 달했다.

이기우 총장은 “인천재능대학교의 직업연수 교육을 이수한 우리 동포들이 현지에서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활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재능대학교는 KOICA가 주관하는 대학교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에 인천 지역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