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4억원 규모…지하 1층~지상 5층, 최신 냉동·상온 보관시설
올해 2월 마스턴투자운용 1240억원 규모 시흥 물류센터 수주

용인 남사면 북리 물류센터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최근 604억원 규모의 ‘용인 남사면 북리 물류센터’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용인 남사면 북리 물류센터는 연면적 7만9987㎡,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최신식 냉동·상온 보관창고시설이다. 향후 수도권 내 핵심 물류센터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화물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화물을 차량에 직접 실을 수 있는 차량 하역장이 전 층에 마련돼 있어 신속한 물류 이동이 가능하다. 하역장 최대 폭이 동일한 규모의 물류센터보다 긴 33m라서 많은 화물을 동시에 실을 수 있다.

서울까지 1시간, 기흥동탄IC까지는 15분 내 접근이 가능해 채소·과일 등 신선도가 필수인 식품들의 수도권 당일 배송도 가능하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당일배송, 새벽배송 등 빠른 서비스가 온라인 커머스 기업의 경쟁력으로 자리 잡으면서, 수요가 많은 수도권 지역의 물류센터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물류센터 수주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올 2월 마스턴투자운용이 발주한 1240억원 규모 경기도 시흥 스마트 허브 내 물류센터를 수주한 바 있다.

한편 이 사업 발주사는 물류 부동산을 전문적으로 운용하는 ADF자산운용이 조성한 사모형 부동산펀드다. ADF자산운용은 국내에 2조원 규모의 물류부동산 투자개발 사업과 운영관리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향후 수도권 지역에 물류센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파이낸셜투데이 배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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