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페이’로 환전 신청, 영업점에서 외화 실물 수령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삼성 페이와 함께 ‘우리 삼성 페이 환전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4일 전했다.

앞으로 우리 삼성 페이 환전 서비스를 이용해 삼성 페이에서도 365일 환전을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하루 최대 100만원 이내로, 주요 통화(USD, EUR, JPY)를 포함한 15종의 통화를 환전할 수 있다.

환율 우대는 원화 지불 방법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우리은행 계좌에서 원화가 지불된 경우 주요통화는 80%, 기타통화는 40%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다. 가상계좌로 지불된 경우 주요통화는 70%, 기타통화는 30%의 환율 우대가 적용된다.

외화는 환전을 신청할 때 선택한 영업점에서 신청일 기준 다음 영업일부터 수령 가능하다. 인천 및 김포공항 영업점은 주요통화에 한해 신청 당일에 수령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해당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8월까지 관련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 중, 삼성 페이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면 원화 지불 방법에 상관없이 주요통화와 기타통화에 각각 85%, 45%의 환율 우대가 적용된다. 특히 다음 달 12일까지는 주요통화를 최초 1회 환전할시 100%의 환율 우대를 적용받을 수 있다.

또한 삼성페이를 통해 우리은행 계좌를 개설하고 체크카드 발급 신청을 한 고객에게는 무료 여행자보험을 제공한다. 이렇게 발급받은 체크카드를 삼성 페이에 등록하고 결제 2회를 진행한 고객에게는 5000원을 돌려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IT기업과 협업을 통해 고객의 편의와 혜택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임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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