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휘원 거주 지적장애인 위해 노후시설 개보수 비용 1억원 기탁
손태승 회장, 장애학생 미술교육 프로그램 직접 참여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6일 경기도 안산시 소재 사회복지법인 명휘원에 손태승 회장이 직접 방문해 기부금 1억원을 전달하는 등 ‘우리금융그룹과 함께하는 명휘원 사랑나눔행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명휘원은 1967년 설립돼 장애인의 권리증진과 행복한 삶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명휘원의 설립자인 고 이방자 여사는 우리은행의 전신인 최초의 민족은행 ‘대한천일은행’ 2대 은행장이자 대한제국 황태자인 영친황의 부인이다.

손 회장은 이날 명휘원을 직접 방문해 방미애 원장에게 냉난방 시설 등 노후시설 개보수 비용으로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또 명휘원에 거주하는 장애학생들과 함께 꽃과 나비 등을 채색해 나무를 아름답게 꾸미는 미술 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는 등 장애학생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진정한 1등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해 나눔 활동을 통한 포용적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며 “고 이방자 여사의 숭고한 뜻을 이어 받아 신체적·정신적 장애로 고통 받는 이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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