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발표…국내 액티브 주식형 수익률 1위는 BNK자산운용

금융투자협회 전경. 사진=금융투자협회

지난해 말 국내 주식형 펀드 중 KB증권이 추천한 펀드의 상대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7개 펀드 판매회사 중 추천펀드 제도를 운영하는 24개 판매회사 중 KB증권의 국내주식형 상대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6월 말(9위)보다 큰 폭으로 순위가 뛰어올랐다. 이어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주식형 상대수익률 1위는 한국투자증권이 차지했다. 대신증권이 2위 수협은행이 3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상반기 1위를 기록했던 DB금융투자는 4위로 미끄러졌다.

추천펀드는 판매회사 임직원이 투자자에게 펀드 투자권유 시 참고하도록 하려는 목적으로 각 사의 하우스 뷰 등을 반영해 정한 선정 기준 및 내부 프로세스 등을 거쳐 선정된 펀드다.

금투협 관계자는 “상대수익률은 추천펀드 선정의 적정성을, 절대수익률은 추천펀드 선정 이후의 실제 수익성을 판단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년 수익률 기준 국내 액티브 주식형 부문에서는 BNK자산운용이 1위를 기록했다. 교보악사자산운용, 흥국자산운용 등이 뒤를 이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얼라이언스번스틴자산운용이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1위를 지켰고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등의 순이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민아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