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종대학교

세종대학교는 이기정 음악과 교수가 쇼팽 서거 170주년 기념의 일환으로 해외 피아노 독주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독주회는 지난달 25일 도쿄와 이달 1일 괌에서 차례대로 진행됐다.

공연에서는 쇼팽의 ‘여섯 개의 가곡을 리스트가 편곡한 작품번호 74’, 스크랴빈 ‘24개의 전주곡’, 쇼팽 ‘네 개의 발라드’가 펼쳐졌다. 도쿄 공연은 일본 매니지먼트 기획사 CALAF 초청으로 츠노하즈 구민홀(Shinjuku, Tokyo)에서 진행됐다.

괌 공연은 University of Guam의 guest artist로 초청돼 Fine Arts Theatre에서 열렸다.

이기정 교수는 “피아노의 시인으로 대중에게 익히 알려진 쇼팽의 대표작 발라드 네 곡과 쇼팽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리스트·스크랴빈이 작곡한 작품들을 연주하게 돼 뜻깊고 감회가 새롭다”며 “특히 방학 기간 도쿄, 괌 등 이웃 나라에서 공연을 하게 돼 연주 여행의 느낌으로 즐겁게 연주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남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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