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워커, 8월 건설사 취업인기순위 발표


[파이낸셜투데이=조경희 기자]건설사 취업인기 조사에서 GS건설이 17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www.worker.co.kr 대표 유종현)는 8월 건설사 취업인기순위에서 GS건설이 종합건설 부문 정상자리를 지켰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4개월째 엔지니어링 부문 1위 자리에 올랐고 구산토건(전문건설 부문),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건축설계 부문), 국보디자인(인테리어 부문)이 각각 부문별 1위를 차지했다.

종합건설 부문, GS-현대-대우-포스코 빅4

종합건설 부문에선 GS건설에 이어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이 빅4 체제를 견고히 유지했다. 삼성물산이 한 계단 상승해 5위를 차지했고 대림산업,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 두산건설, SK건설 순으로 취업인기순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금호건설, 한화건설, 쌍용건설, 현대엠코, 두산중공업, 경남기업, 동부건설, 계룡건설산업, 한진중공업, 코오롱글로벌이 상위 20위에 포함됐다.

GS건설은 올해 시공순위가 3위에서 4위로 한 계단 밀려났지만 적극적인 채용마케팅을 통해 건설 구직자들의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상반기에 이어 7~8월 채용비수기에도 국내외 각 현장별 전문인력 모집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4년째 시공능력 1위를 차지한 현대건설도 원전과 해외건설 분야를 중심으로 채용이 활발하다. 현대건설은 건설인재 양성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대건설인재개발원은 하이테크 양성과정 취업교육생을 8월 24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대우건설 역시 활발한 채용을 이어가며 취업인기 3위 자리를 다졌다. 대우건설은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후 경영평가 점수가 좋지 않아 지난해 시공순위가 6위로 떨어졌다. 하지만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 덕분에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는 세 계단 뛴 3위로 올라섰다.

올해 시공순위가 5위로 한 계단 밀려난 포스코건설은 최근 채용마케팅을 강화하며 취업인기 4위 자리를 지켰다. 포스코건설은 베트남, 중국, 칠레, 페루, 브라질 등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해외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채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공순위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삼성물산(건설부문)이 취업인기에서 한 계단 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엔지니어링)-구산토건(전문건설)-삼우(건축설계) 부문별 1위

엔지니어링 부문에서는 글로벌 산업플랜트 업체인 삼성엔지니어링이 14개월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사상 최초로 매출 10조 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동명기술공단, 현대엔지니어링, 도화엔지니어링, 유신, 포스코엔지니어링, 삼안, 건원엔지니어링, 선진엔지니어링, KG엔지니어링의 순으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건축설계 부문에선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창조종합건축사사무소,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현대종합설계,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 종합건축사사무소건원, 한길종합건축사사무소 순으로 10위권에 포함됐다.

전문건설 부문에선 구산토건, 특수건설, 삼보이엔씨, 우원개발, 동아지질, 흥우산업, 웅남, 남화토건, 효동개발, 보림토건이 10위 안에 들었고, 인테리어 부문에선 국보디자인, 은민에스앤디, 리스피엔씨, 대혜건축, 삼원에스앤디, 삼우이엠씨, 두양건축, 시공테크, 엄지하우스, 원방테크의 순으로 10위권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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