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권위의 로봇경진대회, 국방로봇 부문

경북대학교 기계공학부 ‘내꿈은 버터플’팀이 제20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국방로봇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대학교

경북대학교 기계공학부 학부생과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로봇 연구 융합팀 ‘내꿈은 버터플’이 국내 최고 권위의 로봇경진대회(국방로봇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내꿈은 버터플 팀(박재훈, 이호철, 박수연, 권영준, 김민규, 이효동, 지도교수 이학)’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경북 포항에서 개최된 ‘제20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국방로봇 부문에서 대상(육군참모총장상)을 수상했으며, 부상으로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올해 국방로봇 부문은 육군본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했으며 국내 대표 방산기업인 한화지상방산이 후원한 경진 대회로, 국방로봇 지상 분야의 대표적인 요소 기술인 로봇의 험지 극복능력과 계단 등판 능력, 재난구조 및 장비 운반 능력 등을 미션화해 평가했다.

내꿈은 버터플 팀은 경북대학교(지방대학특성화사업‧국립대학육성사업) 후원을 바탕으로 캐터필러 형태의 모바일 기반 자율 국방 로봇을 약 8개월 동안 설계‧제작했다.

특히, 대회 참가팀 중 유일하게 자율 주행으로 계단 등판 미션을 완수 하는 등의 높은 국방 지상 로봇 기술력을 선보였다.

지도교수인 이학 경북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는 “우리 팀의 올해 대회 목표는 대회 우승과 국방 로봇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 증대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이제는 국방 지상 로봇 분야의 기술력 향상에 대한 도전이 새로운 목표라고 생각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로 20년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는 로봇 인재들이 펼치는 국내 최고의 로봇 대회로써 총 55팀 274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경북대학교 ‘내꿈은 버터플’ 팀의 캐터필러 형태 모바일 기반 자율 국방 로봇이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사진=경북대학교

파이낸셜투데이 제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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