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판연구소, 빅데이터 분석 결과 3개월 연속 TOP
참여·미디어·소통·커뮤니티·사회공헌지수, 브랜드 가치 평가
신한·기업·KEB하나·SC제일·산업·농협·씨티은행 順…소비·이슈 상승

우리은행. 사진=연합뉴스

우리은행이 올해 12월 은행 브랜드평판 1위에 올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14일 은행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 1위 우리은행, 2위 KB국민은행, 3위 신한은행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은행 브랜드 중에서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씨티은행, SC제일은행, 산업은행, 농협은행에 대해 11월 12일부터 12월 13일까지 은행 브랜드 빅데이터 7331만7363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은행 브랜드 소비 행태를 알아냈다고 덧붙였다.

빅데이터 개수는 지난달 은행 브랜드 빅데이터 7753만4185개에 비해 5.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소통·소셜·시장·재무 가치로 나눠 실시된다.

은행 평판조사에서는 참여지수와 미디어·소통·커뮤니티·사회공헌지수로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평판 지수를 측정했고 브랜드평판 분석에서는 브랜드 영향력을 측정한 브랜드 가치 평가 분석도 포함시켰다.

그 결과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순위는 우리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 KEB하나은행, SC제일은행, 산업은행, 농협은행, 씨티은행 순으로 집계됐다.

10부터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한 우리은행은 12월에는 참여지수(1,434,964), 미디어지수(2,846,368), 소통지수(3,345,995), 커뮤니티지수(6,013,863), 사회공헌지수(1,320,852)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4,962,042로 분석됐다. 이는 11월 브랜드평판지수 15,706,962와 비교하면 4.74% 하락한 결과였다.

12월 은행 브랜드평판지수. 자료=한국기업평판연구소

연구소 측은 “11월 은행 브랜드평판에서도 1위를 기록한 우리은행은 링크 분석에서 ‘다양하다, 후원하다, 확장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인터넷은행, 손태승, 펀드’가 높게 나왔다”며 “긍정비율 분석에서는 81.16%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2위 국민은행은 참여지수(1,941,918), 미디어지수(1,900,424), 소통지수(3,888,108), 커뮤니티지수(5,206,559), 사회공헌지수(1,101,042)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14,038,051)로 분석됐다. 11월 브랜드평판지수 14,393,036 대비 2.47% 하락했다.

3위 신한은행은 참여지수(1,193,138), 미디어지수(3,160,648), 소통지수(3,434,418), 커뮤니티지수(2,329,520), 사회공헌지수(452,868)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0,570,591로 분석됐다. 11월 브랜드평판지수 9,364,411 대비 12.88% 상승했다.

구창환 소장은 “은행 브랜드 카테고리 평판의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브랜드이슈, 브랜드공헌이 각각 1.97%, 14.41%, 46.36% 상승한 반면 브랜드소통과 브랜드확산이 각각 6.74%, 27.88% 하락했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소는 국내 브랜드의 평판지수를 매달 측정해 브랜드 평판지수의 변화량을 발표한다.

자료=한국기업평판연구소

파이낸셜투데이 강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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