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더 뉴 엑스트레일. 사진=한국닛산

한국닛산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엑스트레일’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오는 31일까지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엑스트레일은 2000년 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 600만대 이상이 판매된 닛산의 대표 모델이다. 2015년 이후 현재까지는 우수한 주행성능과 실용성 등을 바탕으로 닛산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 1등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81만대 이상 팔리며 월드 베스트셀링 SUV에 오르기도 했다.

국내 출시 예정인 더 뉴 엑스트레일은 2.5ℓ 엔진을 탑재한 3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견고하면서도 역동적인 스타일을 기반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더 뉴 엑스트레일에는 인텔리전트 차선 이탈 방지와 차간 거리 제어 시스템 등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기반의 주행안전기술이 탑재됐다.

운전자를 위한 편의장치도 적용됐다. 열선 내장 스티어링 휠과 발동작만으로 트렁크 문을 열 수 있는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등이 포함됐다. 2륜 구동(2WD)과 4륜 구동(4WD), 4WD 고급사양 등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판매가 시작되는 내년 1월 2일 공개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더 뉴 엑스트레일 사전 계약 고객을 위한 특별 혜택이 마련됐다. 사전 계약 후 닛산 파이낸스 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출고하는 고객 전원에게 초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오는 7일까지 사전 계약하는 고객 가운데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엑스트레일 프리 런칭 콘서트 ‘익사이팅 콘서트’ 티켓을 준다.

뿐만 아니라 신차 교환이 가능한 ‘인텔리전트 케어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차량 구매 후 1개월 이내 또는 2000㎞ 선도래 시점 단순 변심 혹은 1년 이내 사고 발생 시(자기과실 50% 이하, 수리비 차량가 30% 이상 발생) 고객이 희망하는 경우에 한해 신차로 교환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단순 변심 신차 교환의 경우 차량 색상이나 트림, 옵션 등에 대해 변경이 가능하다.

허성중 한국닛산 대표는 “이번에 출시될 더 뉴 엑스트레일은 디자인, 주행성능, 안전 및 편의 사양 등 다양한 요소가 최적의 균형을 이루고 있는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라며 “해외에서 인정받은 탁월한 상품력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SUV 시장에서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제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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