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기술 접목해 상주직원 없이 운영 가능…“원 펌 마인드 강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15일 지주 및 전 계열사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그룹 내 직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연수원 시설인 ‘KB금융그룹 합정연수원’을 개원했다고 19일 밝혔다.

‘합정연수원’은 지하철 합정역 8번 출구 앞에 있는 KB손해보험 합정사옥 7층에 자리잡았다. 연수원은 중·소강의실, 다목적 계단형 강의실, 콘텐츠 제작실, 스터디공간, 자율학습공간,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키오스크를 통한 출입관리 및 이용구역의 전원과 조명이 자동으로 온오프되는 IoT기술을 접목해 상주직원이 없이도 운영이 가능하다.

또 그룹 내 타 연수원이나 회의공간에서도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화상강의시스템’도 완비해 시설 인프라 측면에서의 디지털화를 구현했다.

향후 합정연수원은 각 계열사에서 운영하는 정규연수 프로그램은 물론 계열사 직원들이 참여하는 CoP활동, 소모임, 워크숍 장소로 활용된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대부분 계열사 연수원이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낮아 다소 불편했지만 연수원 개원을 통해 직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자율학습공간 제공으로 직원들의 연수에 대한 수요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 계열사가 One firm(원 펌)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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