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전자

올해 초 경남 창원 R&D센터에 개소한 LG전자 물과학연구소가 영국 정부의 물 분석능력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28일 LG전자는 영국 환경식품농림부(DEFRA) 주관으로 최근 실시된 식품분석숙련도평가(FAPAS)에서 LG 물과학연구소는 ‘분석 결과 오차 범위’가 0.0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오차 범위가 0에 가까울수록 분석능력이 뛰어나다는 뜻이다.

해당 평가는 매년 100여개 국가의 3000여개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는데 각 연구기관이 물질을 분석하는 정확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LG 물과학연구소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인증받은 국가공인 수질검사기관으로 이번 평가 결과는 국제적으로도 분석능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지난 2월 개소한 물과학연구소에서는 물 관련 전문기술을 보유한 연구원들이 국내 교수진으로 구성된 기술자문단과 공동으로 LG 퓨리케어 정수기 등 차세대 핵심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정수기사업담당 상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많은 고객이 퓨리케어 정수기가 제공하는 물을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배수람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