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서울 신수동 노무현재단 사무실에서 열린 이사장 이·취임식에 참석했다.

유시민 작가는 이해찬 전임 이사장 자리를 물려받아 노무현 재단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이 대표는 이임사를 통해 “2014년 3월 사람 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제4대 이사장을 맡아서 오늘까지 약 4년 7개월 정도 해왔다.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성원해 주신 노무현재단 회원·직원들에게 고마운 인사를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사장으로 있으면서 노무현 대통령 추도식을 다섯 번 했다. 작년과 올해 추도식은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고 감동적이고 즐거운 추도식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후원금을 모아서 노무현 재단 기념센터를 건립하려고 준비해왔는데 창덕궁 옆의 좋은 위치에 땅을 사게 되었고 건축허가도 났다. 봉하에는 김해시와 경상남도, 노무현 재단이 함께 기념관을 지으려 설계와 건축허가가 끝났다. 일이 잘 마무리 되고 유시민 작가에게 재단을 넘겨줄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밝혔다.

이어 “유시민 작가는 노무현 대통령을 모시고 지난 2002년 선거 때부터 시작해서 참여정부에 이르기까지 노무현 대통령의 가치와 철학을 가장 잘 실천하는 훌륭한 공직생활을 하셨다. 지금은 자유분방하게 잘 지내고 계신데 제가 이렇게 무거운 자리를 맡겨 드리게 되어서 미안하기 그지없다. 앞으로 재단도 잘 맡아서 이끌어나가 주시길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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