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그룹이 2019년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맥쿼리50주년어워드’를 진행한다.

29일 맥쿼리그룹에 따르면 ‘맥쿼리50주년어워드’는 전세계에서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5개 사회공헌단체를 선정해 각 1000만달러씩, 총 5000만호주달러(약 406억원)의 자선기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맥쿼리그룹의 사회공헌재단인 맥쿼리그룹파운데이션이 수상단체 선정 및 향후 프로그램 관리를 맡는다.

니콜라스 무어 맥쿼리그룹 CEO는 “1969년 창립이래 맥쿼리는 우리가 생활하고 일하는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왔다”며 “맥쿼리 임직원은 수천 시간을 할애해 전 세계 사회공헌단체와 함께 봉사하고, 3억3000만 호주달러(약 2680억원) 이상을 기부해왔다. 맥쿼리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사회문제 해결방안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 지원에 5000만 호주달러를 제공하는 것이 이의 연장선이다”라고 말했다.

셰마라 워크라마나야케 맥쿼리그룹파운데이션 회장은 “이번 맥쿼리50주년어워드가 사회공헌단체에게 어떤 지속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지에 대한 보다 창의적 고민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맥쿼리 50주년 어워드의 신청자격은 신청 가능 국가 내 등록된 비영리 단체로, 최근 연간 매출액이 400만 호주달러(약 32억5000만원) 이상이어야 하며, 회계 및 이사회에 대한 감사제도를 갖추어야 한다. 지역 사회에 영구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젝트 사업 및 해당 사업의 사회적 영향을 측정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을 제시해야 한다. 대상 프로젝트는 협의된 프로젝트 일정에 따라 자금 지원이 이루어져 5년 내 구체적인 성과를 실현할 수 있거나 자금 지원 후 확실한 지속 가능한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

신청은 2018년 9월 17일부터 2018년 11월 16일 금요일까지 접수 가능하며, 최종 후보 및 수상 단체는 2019년 5월 발표될 예정이다.

어워드 신청 및 자세한 자격 조건은 다음의 링크를 통해 맥쿼리 50주년 어워드 기념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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