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민용진. 사진=하마컴퍼니

당당한 존재감을 내뿜는 배우 민용진, 연극 <그녀를 믿지 마세요> 대학로 연극 무대에 출연하여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대학로에서 열리고 있는 연극 <그녀를 믿지 마세요>는 2013년부터 롱런하고 있으며 사랑의 리허설을 주제로 사랑에 고민하고 있는 주인공에게 완벽한 사랑의 타이밍을 만들어주는 과정을 코믹하고 사랑스럽게 풀어낸 로맨틱 코미디 연극이다.

민용진은 주인공의 목표, 웃음이 매력적인 훈남 차명석 역을 맡고 있다.

다음은 배우 민용진과의 일문일답이다.

Q. 연극<그녀를 믿지 마세요>에 출연하고 있는데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A. 연기의 시작은 친구 따라 강남 간 케이스로 하게 됐다. 아무 꿈도 없던 고교시절 배우가 꿈인 친구 따라 연기학원을 간 것이 인생 첫 연기의 시작이었다. ‘그녀를 믿지 마세요‘의 명성은 스틸하트 때부터 유명세로 알고 있었다. 방황의 시간을 끝내자마자 배우를 모집하는 공고를 보고 곧바로 지원하였다. 합격에 자신감은 있었지만 막상 되니 너무 설레서 다음날 소풍가는 아이 마냥 들떠서 잠도 못 잤었다.

Q. 음반도 냈다고 하는데 어떤 노래인지 소개 바란다.

A. 집에 있을 때 가끔 작사, 작곡을 한다. 그렇게 거창하지는 않다. 코드 네 개 밖에 모른다. 그래서 가수명은 ‘코넷’이다. 장르는 ‘슬프지만 기쁜 척 하는 노래’다.

Q. 슬럼프는 없었는가?

A. 방황을 많이 했다. 23살 때 연극을 했을 때 겪은 경험이 슬럼프로 다가와 방황을 시작했다. 갑자기 독일 맥주가 마시고 싶다는 생각으로 무작정 독일로 떠났으며 최근 1년까지는 홍콩에서 지냈다. 여러 가지 공포와 스타가 되지 못한다면 이라는 고뇌가 머릿속에 휘몰아치고 있는 와중 내 마음속 오만이 ‘넌 무조건 스타가 될 거야’ 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다시 마음잡고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Q. 배우 민용진에게 <그녀를 믿지 마세요>는?

A. 주인의식을 가지고 있다. 연출님과 관객들에게 과분할 정도의 사랑과 믿음을 받고 있어서 이 마음 안에 있는 주인의식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또한 방황을 끝낸 후 첫 작품이라 그런지 애착이 많이 간다.

Q. 배우 민용진에 앞으로 계획은 무엇인가?

A. 시간낭비를 안 좋아해서 좋은 감정에만 시간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 목표는 ‘헐리웃 대스타’가 꿈이다. 확고하고 변하지 않는 나의 비전이자 앞으로 일어날 현실이다.

한편 배우 민용진 이 출연하고 있는 연극 <그녀를 믿지 마세요>는 대학로 스타시티 타이니 앨리스 극장에서 OPEN RUN 공연하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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