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의 해외수출 생산기지인 ‘서탄공장’이 에코허브로 거듭났다. 경동나비엔은 에코허브를 10만평으로 증축해 주력 제품인 보일러, 온수기를 비롯해 주방기기 등 신사업 분야의 생산능력을 대폭 늘린다는 목표다.1일 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7월 서탄공장의 대규모 투자를 밝혔다. 서탄공장은 경기도 평택시 서탄면 일원에 위치한 4만평 규모의 생산기지다.경동나비엔은 서탄공장 생산능력 증대를 위한 제조시설 구축을 위해 1383억원을 투자한다. 오는 2026년 2월까지 서탄공장 부품동 및 사출동을 건립하고 열교환기동도 증축한다.수도권
이마트가 배후상권 200만명의 서울 강서 지역에 첫 창고형 할인점을 마련했다. 마곡 신도시의 첫 창고형 할인점인 이마트 트레이더스 마곡점은 원활한 교통망을 바탕으로 거주민과 유동인구 모두가 많은 핵심 상권에 위치해 있어 최상위권 점포로 성장이 기대된다.이마트는 14일 서울 강서 지역에 23번째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홀 세일 클럽(트레이더스)’를 정식 개점했다. 트레이더스는 이마트가 2010년부터 운영해 온 창고형 매장 브랜드로 ‘코스트코’를 벤치마킹해 시작됐다. 일반 이마트와 달리 대용량 제품 위주의 판매가 강점이다.트레이더스
롯데마트가 6년 만에 새로운 점포를 열었다. 그간 롯데마트가 체질 개선을 통해 내실을 다진 가운데 천호점은 6년 만의 외연 확장이라는 점에서 해당 지역의 입지가 주목된다.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서울 강동구 천호동 강동밀레니얼 중흥S클래스 아파트 단지 지하 1층에 1374평(약 4538㎡) 규모의 신규 매장인 천호점을 열었다.천호점은 롯데마트가 2019년 8월 오픈한 롯데몰 수지점에 이어 6년 만에 새로 출점한 매장이다. 그만큼 롯데마트의 사업 전략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그간 롯데마트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시몬스 본사가 연말연시를 맞아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수천개의 조명으로 꾸며졌다. 시몬스의 생산공장과 연구소, 매장이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가 아름다운 풍경으로 ‘사진맛집’이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남녀노소 수많은 방문객으로 인사인해를 이루고 있다.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는 지난 11월부터 시몬스 테라스에서 크리스마스 트리와 대형 조명(일루미네이션)을 마련했다.일루미네이션 행사는 시몬스가 지역민과 지역사회 상생 위해 기획한 문화 나눔 행사다. 시몬스 테라스 곳곳에 마련된 아름다운 대형 조명이 인
한국을 대표하는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코엑스가 서울 서부권에 새터를 꾸렸다. 의료, 제약, 바이오, IT 산업이 밀집한 마곡지구다. 사업체들이 밀집한 지역인만큼 높은 이용 수요가 기대되고 있어 전시관 가동률을 얼마만큼 빠르게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이하 코엑스 마곡)’가 지난달 28일 공식 개관했다.코엑스 마곡은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과 가양동 일원에 마련된 신도시 ‘마곡지구’에 위치했다. 정확히는 롯데건설이 지은 복합단지인 르웨스트의 4개 블록 중 CP1 블록에 자리했다.규모는
유통업계의 영원한 맞수, 롯데와 신세계가 경기 남부권 사업 개발을 두고 맞붙었다. 경기 남부 상권의 확대세에 점포 리모델링과 신규 출점이 경쟁적으로 펼쳐지는 상황에서 양사의 신경이 곤두설 정도다.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지난 2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개최한 ‘타임빌라스 그랜드 오픈 및 쇼핑몰 중장기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경쟁사인 신세계를 자극하는 발언을 했다.정준호 대표는 간담회 질의응답 과정에서 신세계 측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에 대해 재무적 역량을 언급하며 비관
한국을 대표하는 섬유회사 ‘BYC’가 지난해에 신사옥으로 이전했다. 이에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의 랜드마크인 BYC 구사옥이 대규모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BYC가 섬유사업뿐만 아니라 임대사업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어 구사옥 재건축을 통한 높은 수익이 전망된다.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BYC는 지난해 6월 구사옥 뒤편에 완공된 신사옥으로 이전했다. 신사옥은 서울 영등포구 도림천로에 위치한 BYC마트 대림점 부지에 마련됐으며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연면적 1만2713.88㎡)다.BYC는 신사옥 이전과 함께
유통업계가 경기 남부 상권의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다. 강남·판교 직장인들이 서울을 떠나 용인, 수원, 화성, 오산 등 경기 남부에 터전을 꾸리면서 상권 성장세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유통업계가 경기 남부에 위치한 오프라인 점포를 대대적으로 점검하는 추세다.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점동에 위치한 이마트 죽전점과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을 지난달에 대대적으로 재단장(리뉴얼)하고 점포명도 바꿨다.두 점포 중에서 변화 양상이 가장 큰 곳은 이마트 죽전점이다. 이마트 죽전점은 5개월 동안 이뤄진 리뉴얼을 마치고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신도림역의 랜드마크로는 디큐브시티와 테크노마트가 꼽힌다. 특히 상업시설이자 주상복합 아파트인 디큐브시티는 서울 서남권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꼽힐 정도다.디큐브시티는 현대백화점, 쉐라톤호텔, 아파트, 오피스, 아트센터(뮤지컬극장 디큐브아트센터, 롯데시네마), 교보문고와 여러 음식점 등으로 구성된 거대단지다. 여러 시설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바로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다.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는 서울의 교통 요지인 1, 2호선 신도림 지하철과 바로 연결돼 있다. 신도림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빠르면 5분, 늦으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 롯데그룹의 시작은 부산이다. 롯데그룹의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이 부산에 큰 애정을 보여왔고 수많은 사업과 관광사업을 부산에서 펼쳐왔기 때문이다.신격호 명예회장은 20대 청년 시절 부산에서 터를 잡고 사업가의 꿈을 키웠다.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사업가로 성공하면서 1968년 롯데제과 부산 거제동 출장소를 설립하며 한국 사업을 본격화했다.이후 롯데그룹은 1982년 부산을 연고로 한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를 창단했고 1995년 부산 서면에 대규모 백화점, 1997년 서면에 특급호텔(롯데호텔부산)을 건축하며 부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