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혜현 기자] 한국의 출산율이 전 세계에서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조(粗)출생률도 바닥권이다.선진국 클럽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에는 한국의 출산율이 꼴찌이고 조출생률도 일본을 제외하곤 최하위다.이는 한국의 결혼과 보육 여건이 그만큼 출산에 우호적이지 않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다.16일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월드팩트북에 따르면 올해 추정치 기준으로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1.25명에 그쳐 분석 대상 224개국 중 219위였다.합계 출산율은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한다.싱가포르가 0.80명으로 꼴찌였다. 마카오가 0.93명으로 223위였다.대만이 1.11명으로 222위, 홍콩이 1.17
[파이낸셜투데이=이혜현 기자] 코레일이 전반기 정기 인사에서 잠정 보류한 사무영업 직렬 역 근무자, 열차승무 근무자 130여명에 대한 교류를 오는 23일자로 하기로 해 또다시 노조의 반발이 예상된다.코레일은 이번 인사에서 열차팀장과 여객전무, 전동열차 승무원 등 열차 승무원 65명을 역 근무자로 배치하고 역무팀장 등 역 근무자 65명을 열차 승무 근무자로 전보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코레일은 지난 4월 10일 효율적 인력 운용을 위해 역무와 운전, 차량직 등 726명에 대한 동일 직렬내 정기 인사교류를 시행했으나 열차 승무 근무자는 노조 반발을 우려해 잠정 보류했다.이번 전보 대상 65명은 열차 승무원 정원(1706명)의 3.8% 수준이다.코레일은 지난 정기인사 교류 절차와 같게 장기 근속
[파이낸셜투데이=강리라 기자] 브라질 월드컵 4강 진출을 호언 장담했던 일본 축구대표팀이 코트디부와르와 치룬 1차전에서 패하자 일본 언론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일본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헤시피의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C조 코트디부아르와의 첫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역전 당해 1-2로 패했다.이날 경기에서 일본은 전반 16분 혼다 케이스케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강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그러나 후반전에 코트디부아르가 디디에 드록바를 교체 투입하자 전세가 역전됐다.후반 16분 드록바가 투입되자 일본은 후반 19분과 21분 윌프리드 보니와 제르비뉴에게 연속골을 내줘 단숨에 역전을 허용했다.이후 일본은 계속된 공격에서도 만회하지 못한
[파이낸셜투데이=이혜현 기자] 한국선급과 해운 관련 비리를 수사하는 부산지검이 선박 평형수 비리와 한국선급에서 접대 로비를 받은 혐의로 해양수산부 공무원들을 본격 조사 중이다.부산지검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배성범 2차장 검사)는 지난 13일 선박 평형수와 관련된 비리를 확인하기 위해 해수부 해사안전국 사무실에서 압수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특별수사본부는 뇌물수수와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된 해수부 해사안전국 6급 직원 전모(42·6급)씨의 결재 라인에 있는 공무원들과 한국선급에 접대 로비를 받은 공무원들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전씨는 지난해 10월 선박 평형수 관련 국제해사포럼 행사를 대행하는 이벤트업체로 선정해주고 한국선급 등 유관기관과 업체에서 행사 후원금을 지원하도록
[파이낸셜투데이=이혜현 기자] 국내 조류인플루엔자(AI) 청정지역이던 강원도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방역당국이 이틀째 차단방역에 총력을 쏟고 있다.15일 강원도에 따르면 횡성군의 한 거위 농가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발견돼 지난 14일 해당 농가의 거위 969마리와 발생 농가 반경 500m 내에 있는 양계농가의 닭 20마리를 살처분했다.강원지역은 지난 2월 원주시 호저면 섬강 일대에서 채취한 철새 분변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적은 있지만 농가에서 직접 AI가 발생해 살처분까지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또 방역당국은 발생농가로부터 반경 3km까지 위험지역, 반경 10km까지 경계지역으로 설정, 가금류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횡성지역 20여곳에 방역초소를 긴급 설
[파이낸셜투데이=이혜현 기자] 세월호 참사 61일째인 15일 수색작업이 계속됐으나 지난 8일 이후 일주일째 추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물살이 가장 빠른 대조기인 지난 14일 오후 1시 40분, 15일 오전 3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수색을 했다.민관군 합동구조팀은 4층 선수 좌측과 중앙 우측, 선미 중앙 및 5층 선수 우측, 중앙 좌측 격실의 장애물을 제거하고 정밀 수색을 했으나 추가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했다.합동구조팀은 4층 선미부에서 처음으로 크레인을 이용해 천장 패널을 바지선 위로 인양하기도 했다.합동구조팀은 이날 오전 현재 사고 해역의 유속(2노트)이 빨리 수색을 중단했다. 유속이 1노트 이하여야 수중 수색이 가능하다.구조팀은 유속이 느려지는 데로 다
[파이낸셜투데이=이혜현 기자] 지난해 12월 철도노조 파업 당시 지도부 체포작전을 막다가 연행된 노조 관계자 등 138명에 대한 사법처리가 마무리됐다.검찰은 이들과 합세한 통합진보당 전·현직 의원 5명을 직접 수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서울중앙지검 공안2부(김병현 부장검사)는 철도노조 체포방해 사건으로 입건된 138명에게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19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68명을 약식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검찰은 단순 가담자 50명을 기소유예하는 한편 달아난 1명을 기소중지했다.이들은 지난해 12월22일 오전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중구 경향신문사 건물 현관 앞에서 경찰관의 방패를 빼앗거나 스크럼을 짜는 등의 방법으로 체포조의 건물 진입을 저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이혜현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6·4 지방선거를 전후해 정부가 원자력발전소 수명 연장이나 추가 건설을 검토 중인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정부의 원자력발전 정책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1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경북 경주시 양남면에 있는 월성 1호기(설비용량 67만9000kW)의 수명 연장 여부를 심사 중이며 연내 결론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월성 1호기는 2012년 11월 설계수명(30년) 만료로 가동이 정지됐다. 환경운동연합은 정부가 사실상 수명 연장으로 결론을 내려놓고 밀실에서 심사한다는 의구심을 품고 있다.지난 지방선거 때 최양식(새누리당)·이광춘(통합진보당)·박병훈(무소속)·황진홍(무소속) 경주시장 후보가 월성 1호기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오는 18일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을 시작으로 6월 임시국회가 한 달 동안 열린다.이번 임시국회에서는 세월호 참사 국정조사를 통한 진상규명 및 후속 대책, 박근혜 대통령의 개각단행에 따른 잇따른 인사청문회 등으로 어느 때보다 뜨거운 국회가 될 전망으로 6월 임시국회가 원활히 가동되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그러나 여야가 벌써 사사건건 맞서면서 국회 파행과 함께 그 여파로 인해 국정 공백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6월 임시국회 첫 일정으로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사흘간의 대정부질문은 여야간 전초전의 성격을 띨 것으로 전망된다.여야는 세월호 참사의 원인과 후속 대책은 물론 과거 칼럼과 강연발언 논란에 휩싸인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한 박 대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의 조건과 시기를 논의할 한미 고위급 상설협의체가 16∼17일 서울에서 첫 회의를 갖는다.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15일 "한미 국방부 차관보급 인사가 대표로 참석하는 전작권 고위급 협의체가 내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며 "이 협의체는 올해 10월 23일로 예정된 한미 안보협의회(SCM) 때까지 서울과 워싱턴을 오가며 매달 개최된다"고 밝혔다.미측은 데이비드 헬비 국방부 동아시아 부차관보가, 우리 측은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 수석 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고위급 협의체는 올해 10월 워싱턴에서 열리는 SCM에서 양국 국방장관이 전작권 전환의 조건과 시기에 합의할 수 있도록 사전 협의를 진행하게 된다.지금까지는 국장급이 대표인 한미 연합실무단
[파이낸셜투데이=강리라 기자] 이탈리아가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물리치고 2014 브라질 월드컵 죽음의 조 첫 경기에서 승전보를 울렸다.이탈리아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의 아마조니아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마리오 발로텔리(AC밀란)의 결승골을 앞세워 잉글랜드를 2-1로 꺾었다.죽음의 조로 꼽히는 D조에서도 가장 시선을 끈 이 경기에서 이탈리아는 승점 3을 챙겨 우루과이를 3-1로 격파한 코스타리카에 이어 D조 2위에 올랐다.대회 직전 평가전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던 잉글랜드는 첫 경기에서 패배를 떠안아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다.대니얼 스터리지(리버풀)를 필두로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라힘 스털링(리버풀), 대니 웰벡(맨유)을
[파이낸셜투데이=이혜현 기자]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지 60일 째인 14일 아직도 12명의 실종자가 남아있어 지켜보는 가족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대조기 이틀째인 오늘 현장 수색은 연일 빠른 유속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날 새벽 2시 50분쯤부터 한 시간 정도 수색이 진행 됐는데 성과는 없었다.현재 수색 방식은 장애물을 치운 다음 정밀 수색을 하는 이른바 현미경 수색으로 여러 군데를 분산해서 수색하기 보다는 한 곳을 정해 다시 수색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수색을 하고 다음 격실로 넘어가는 방식이다.이 경우 격실 수색이 종료됐다는 것을 실종자 가족들이 수긍할 수 있어야 한다.따라서 수색 과정을 영상으로 촬영해 하루하루 실종자 가족들이 직접 확인토록 할 예정이다.기존에는 중앙 쪽과 선
[파이낸셜투데이=이혜현 기자] 청정지역 강원 횡성군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병해 당국과 가금류 사육농가에 비상이 걸렸다.14일 강원도에 따르면 최근 횡성군의 한 거위농가에서 거위가 잇따라 폐사하는 일이 발생해 도 가축위생시험소남부지소와 농림축산 검역본부에 AI 바이러스 감염여부에 대한 검사를 의뢰한 결과 고병원성(H5N8)으로 판명됐다.이에 도는 AI가 발생한 농가의 거위 969마리는 물론 반경 500m 내 위치한 양계농가의 닭 20마리를 긴급 살처분했다.또한 바이러스 발생 농장 기점으로 반경 10㎞까지 방역대를 설정하고 방역대 내 가금류 이동제한, 축산업 관계차량의 이동을 통제하는 등 긴급 방역에 돌입한다.횡성군도 농가 진·출입로 등 19곳에 통제초소를 설치했으며 이날 오후 3
[파이낸셜투데이=강리라 기자]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2년 전 폐지를 결정한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개최국 자동 출전권을 부활시켰다.ISU는 14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제55회 총회에서 “올림픽 개최국은 소속 선수가 자격 대회를 통과하지 못하더라도 기준 기록과 같은 최소 기술점수(TES)만 통과한다면 본선 무대에 출전시킬 수 있다”고 발표했다.지난 2012년 총회에서 실력 있는 선수에게 기회를 주고 경기의 수준을 높이고자 평창올림픽부터 개최국 자동 출전권을 없애기로 한 결정은 뒤집은 것이다.따라서 아이스댄스 등 명맥이 끊긴 종목 부활에 여념이 없는 한국 피겨스케이팅으로써는 안방에 더 많은 선수를 출전시킬 기회를 얻은 셈이다.한편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 편파 판정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주소를 자신의 고향인 전남 곡성군으로 옮긴 것으로 밝혀져 7·30 순천·곡성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곡성군의 한 관계자는 14일 이 전 수석이 지난 13일 곡성군 목사동면 사무소를 방문해 주소를 목사동면으로 옮겼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 출마가 거론돼온 이 전 수석이 순천·곡성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지역에서는 전망하고 있다.한편 순천·곡성은 통합진보당 김선동 전 의원이 지난 12일 대법원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한 곳으로 노관규 새정치민주연합 지역위원장과 서갑원 전 의원, 구희승 변호사, 정표수 예비역 공군소장 등이 출마 가능성이 있는 인사로 거론되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이혜현 기자] 세월호 침몰로 숨진 학생의 미양육 모친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대한변협 특위가 유가족 대책위 차원이 아닌 개별 소송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대한변호사협회 세월호 법률지원 및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박종운 대변인은 14일 "실종자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특별법, 정부와 협상 등을 통해 배상문제 논의가 시작될 테니 개별 행동을 삼가달라"고 요청했다.박 대변인은 "미양육 부모도 희생자의 부모인 만큼 심정을 이해 못 할 바 아니지만 그런 행동(개별 소송 제기)은 양육 부모와 실종자 가족에게 큰 상처를 주게 된다"고 유감을 표했다.그는 "소송을 제기하더라도 시간, 비용, 가해자 찾기와 귀책사유 입증, 가해자에게 책임 재산이 있는지 등 해결할 문제가 산적해 판결까지 많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14일 "님을 위한 행진곡의 5·18 공식 기념곡 지정을 지난해 국회가 결의했다"며 "대한민국 국회가 정한 결의문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국회의장의 책무"라고 말했다.정 의장은 취임 첫 공식일정으로 이날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참배에는 정춘식 5·18 민주유공자유족회 회장과 김후식 5·18 민주화운동부상자회 회장, 양희승 5·18 구속부상자회장, 오재일 5·18 기념재단 이사장 등 5월 단체 대표와 지역구 임내현·장병완(이하 새정치민주연합)·오병윤(통합진보당) 의원, 국회사무처 주요 간부 등이 참석했다.5·18 단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 의장은 참배에 앞서 5월 단체장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파이낸셜투데이=이혜현 기자] 문창극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가 과거 교회 및 대학 강연에서의 발언과 신문 칼럼 내용이 파문을 일으키면서 험난한 청문회를 예고하고 있다.문 후보자는 최초의 기자 출신 총리 후보로 여론과 민심의 방향을 정확히 꿰뚫어보는 능력으로 세월호 참사 이후 국가 대개조 작업을 진두지휘할 적임자로 낙점됐지만 국회 인사청문회장에 발을 들여놓기 전부터 강도높은 언론 검증에 시달리는 상황이다.문 후보자는 야당의 잇따른 자진사퇴 공세에도 불구하고 각종 논란에 대해 청문회에서 해명하겠다며 정면돌파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대표적인 논란은 지난 2011∼2012년 자신이 장로로 있는 서울 용산의 온누리교회 특별강연에서 한 발언이다.우리나라에 대한 일제의 식민지배와 남북 분단이 하나님의 뜻이며
[파이낸셜투데이=이혜현 기자] 공공기관의 정규직과 비정규직 임금격차가 민간기업보다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14일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임금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직원 중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45.3%로 민간기업의 비정규직 비중 42.6%보다 높았고 30대 비정규직 직원 비중도 공공기관이 37.7%로 민간기업의 28.2% 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해 20~30대 청년 비정규직 고용률은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고용률이 민간기업보다 높았다그러나 비정규직이 받은 임금 또한 정규직과 비교하면 턱없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공공기관의 임금격차가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공공기관 비정규직의 평균임금은 정규직의 40.3%인 월평균
[파이낸셜투데이=이혜현 기자] 일제강점기와 관련된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과거 발언이 연일 도마에 오르는 가운데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문 후보자에게 호된 일침을 가했다.14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에 따르면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87) 할머니는 최근 정대협 홈페이지에 게재된 유튜브 영상을 통해 "그렇게 함부로 말을 하고, 함부로 생각하는 사람을 국무총리로 뽑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길 할머니는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유엔인권이사회 의장실에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전 세계 150만명의 서명을 전달하고 프랑스 소르본대에서 피해 사실을 증언하기 위해 지난 11일 유럽으로 출국했다.4분 27초 길이의 이 동영상은 길 할머니가 현재 머무는 스위스 제네바 현지에서 촬영된 것이다.길 할머니는 "몇
[파이내셜투데이=이혜현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13일 “지방정부는 중앙정부에 목을 매고 호소하는 일이 많지만 중앙정부가 지방정부 목을 딱 조이고 있어 분권자치가 형해화되어 있다(껍데기만 남았다)”고 지적했다.박 시장은 이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방자치가 민선 6기를 맞았으나 이런 상황에서 무슨 규제 해소와 자율, 발전이 있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인구 천만 도시의 시장이 국장 한 명을 더 늘릴 수가 없다”며 “지방정부의 방만 경영을 막는 총액인건비제는 있어야 하지만 그 범위에서 어떻게 국장을 늘릴지 말지, 부서를 만들지 없앨지는 지자체장에게 맡겨줘도 된다”고 강조했다.박 시장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관계에 대해서도 “저희는 을 중에서도 슈퍼을”이라고 규정하고 “예산이 8(중앙정부)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