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공무원 가운데, 1만명 이상이 연간 2000만원 이상의 부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연간 7억원의 부수입을 올리는 공무원도 12명이나 있었다.최혜영(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공무원 건강보험 가입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공무원 사업장에 가입된 직장가입자(피부양자 제외)는 151만5936명으로 집계됐다.연도별로는 ▲2019년(142만1397명) ▲2020년(145만2016명) ▲2021년(148만8405명) ▲2022년(151만4603명)으로 꾸준히 증가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총선 목표를 “151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은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겠다”고 했다.이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복귀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올해 총선 목표는)151석, 원내 1당”이라면서 자신의 거취에 대해선 “지역구 의원이 그대로 나가지 어디 가느냐”고 말했다.특히, 이 대표는 “민주당의 승리 기준은 최소한 원내 1당이고, 목표를 높여 잡으면 151석”이라며 “이번 선거는 승리가 정말로 절박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여당이 승리한다면 우리가 상상하
더불어민주당은 4월 총선 공약으로 ‘저출생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저출생 문제의 원인으로 ‘불평등’ 문제를 지적하며 대안적 공약을 제시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정책발표회를 열고 “대한민국의 저출생 문제는 정말 전 세계적인 관심사가 된 것 같다. ‘대한민국 인구 감소가 흑사병 시대의 인구 감소보다 더 심각하다’는 이런 얘기도 있다”며 “국가 소멸이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우리의 발등에 떨어진 당면 과제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저출생 문제의 가장 큰 원인으로 미래에 대한 희망의 부재를
총선이 80여일 남은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내달 ‘북콘서트’를 개최키로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전직 대통령이 정치 활동을 재개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18일 정가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오는 2월 5일 오후 대구의 한 호텔에서 ‘박근혜 회고록’이라는 제목으로 북콘서트를 진행한다.회고록에는 박 전 대통령의 재임 기간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또 2012년 18대 대선이 치러진 이후부터 2022년 3월 대구 달성군 사저에 입주하기 전까지 과정이 담겼으며, 행사는 회고록이 출간되기 전 일부 내용이 연
진보당 강성희(전북 전주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정 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외치다가 경호원들로부터 제지를 받고 행사장 밖으로 끌려나가는 일이 발생했다.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전북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장에 입장하면서 중앙 좌석쯤에 있던 진보당 강성희 의원과 악수로 인사했다.강 의원은 당시 행사에서 윤 대통령의 손을 잡은 채 소리를 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후 강 의원은 3~4명의 경호원으로부터 입을 막히며 행사장 밖으로 퇴장 조치 당했다.강 의원은 출범식 직
국민의힘이 총선 공천을 앞두고, 207명의 당협위원장을 일괄 사퇴시켰다. 총선을 앞두고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국민의힘 설명이다.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국 당협위원장 일괄 사퇴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사퇴한 당협위원장은 사고 당협 46곳을 제외한 207명이다.총선과 관련해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일괄 사퇴한 것은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같은 해 1월 9일 자유한국당 소속 당협위원장이 일괄 사퇴한 이후 4년 만이다. 국민의힘 당규 제28조에선 공직선거에 출마하려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통과된 ‘이태원 특별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은 18일 윤 대통령에게 ‘이태원 특별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건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특별법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서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특별법은 이태원 참사 진상 재조사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
워크아웃 절차가 개시된 태영건설이 건설노동자의 임금체불 문제를 두고 ‘주판알을 튕기는 모양’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태영건설 현장 근로자들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영건설의 임금체불 문제 해결을 호소했다.앞서 워크아웃에 돌입한 태영건설의 우발채무는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따르면 직접 채무 1조3000억원, 이행보증채무 5조5000억원, 연대보증 채무 9조5000억원 등 총 16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철민 태영건설 현장 철근 팀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권이 태영건설 워크아웃에 관심과 정성을
개혁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노인층 관련 공약으로 도시철도 무임승차 폐지와 연 12만원의 교통카드를 지급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통복지는 매우 중요하며 고령화가 가속되는 현재 인구구조 속에서 꼭 다루어야 할 문제”라며 “소련의 고연령층 무임승차 제도를 본따 70세 이상, 50% 할인 정책으로 시작했고 1984년 65세 이상, 무임으로 변경된 제도는 이제 수명을 다했다”고 주장했다.그는 “고연령층의 교통복지는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면서 “
다가오는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 아킬레스건으로 ‘김건희 리스크’가 영향일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여당인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는 양상이다.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17일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경중을 따지자면 ‘디올 백’은 심각한 사건”이라면서 “(주가 조작 의혹과 명품 백 수수 논란) 둘 다 부적절하지만 이것(디올 백)에 대해서만큼은 지금 시점에서 분명한 진상을 이야기하고 대통령이든 영부인이든 혹은 두 분 다 같이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국민 마음을 추스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의혹 등을 비판하던 이언주 전 의원이 18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이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탈당신고서’를 올리며, “저는 오늘부로 국민의힘을 탈당한다”고 밝혔다.그는 “저는 중도보수 통합의 차원에서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에 합류했다. 탄핵 이후 몰락한 보수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고 생각했던 저는 보수가 시대에 맞게 변화하고 바로서는 데 작은 역할이나마 할 수 있다면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러나 지금은 후회한다”고 썼다.이 전 의원은 “탄핵 직후, 총선 전후, 비상대
‘시스템 공천’, ‘예외 없는 공천’을 강조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낙하산 공천’ 논란에 휩싸였다.17일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한 위원장이 서울 마포을 지역구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인 김경률 회계사를 사실상 낙점하면서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서울시당 신년인사회 연설에서 “개딸 전체주의와 운동권 특권주의, 이재명 개인 사당으로 변질된 안타까운 민주당을 상징하는 얼굴이 바로 정청래 의원”이라며 김 회계사 공천 계획을 밝혔다.김 회계사는 과거 참여연대에서 활동한 진보 진영 인사였다. 하지만 문재
4월 총선을 불과 3개월도 남겨 놓지 않은 상황에서 여야의 ‘보스 대결’이 본격화됐다.17일 흉기 피습으로 입원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당무 복귀가 시발점이다. 다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대표의 시작은 달랐다.한 위원장은 4선 이상 중진 모임과 서울시당 신년인사회 등에 참석하며 ‘공천 파동’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반면, 이재명 대표는 ‘정권 심판론’을 꺼내며 여권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한동훈, “룰에 맞는 공천할 것”...“예외없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이기는 공천’을 강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을 앞두고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37) 씨를 인재영입했다. 현재 방산업체인 LIG넥스원에 재직 중인 김씨는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와 민주당 역사정의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재명 대표는 17일 인재환영식에서 “역사 의식 바로 세우기에 전면 나서겠다는 의미”라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당 대표 회의실에 김구 선생 사진을 설치하는 제막식도 열었다.민주당에 따르면, 김씨 조부는 김신 전 공군 참모총장이다. 또 부친은 김양 전 국가보훈처장이다. 미국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당무에 복귀했다. 지난 2일 부산 가덕도신공항 현장에서 흉기 피습을 당한 이후 보름 만이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50분께 국회 본관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새해 벽두에 많은 분들이 놀랐을 것 같은데 제게 주어진 또 국민들이 맡긴 책임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대표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겪는 이 현실적 어려움, 고통에 비한다면 제가 겪은 이런 일들은 어쩌면 사소한 일이라 생각한다”며 “많은 분 덕분에 다시 출근하게 됐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10일 서울대병원 퇴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가 사실상의 공천 배제 작업에 착수했다. 소위 ‘컷오프’ 작업에 들어간 셈이다.1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전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현역 의원 하위 10%에 대한 ‘컷오프’와 하위 30%까지 감점 기준을 결정했다.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1차 회의 직후 컷오프 및 감산 비율을 발표했다. 최소 현역 의원 7명이 컷오프되고, 18명은 감점을 받게 된다.아울러국민의힘 공관위는 동일 지역구 3선 이상의 의원에 대해 15%의 감점을 경선 감점을 주기로 했다. 이에 대해, 정 위원장은 “현역이면서 3선 이
총선이 3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제3지대 신당 세력들이 앞다퉈 ‘빅텐트’를 구상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현역 의원들이 주도하는 ‘미래대연합’과 이낙연 전 대표가 주도하는 ‘새로운미래’가 특히 야권 탈당 인사들을 접촉하며 제3지대 ‘빅텐트’의 주도권을 두고 경쟁하는 모양새다.◆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신당 ‘새로운미래’ 공식 창당이 전 대표는 16일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새로운미래’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이날 새로운미래 창당발기인대회에는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 조응천·김종민·박원석 미래대연합
여야의 총선 채비가 속도감을 내고 있다.국민의힘은 16일 공천관리위원회를 열고 후보자의 공천 배제 규정을 발표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역시 지난주 공천관리위원회를 본격 가동했다.◆국민의힘, 막말 후보자 공천 배제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회의를 열고, 당헌·당규 부적격 기준을 강화해 막말, 음해 등 갈등을 조장하는 후보자를 공천에서 배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도권 등에서 여성·청년·정치신인 등 국민 눈높이에 맞는 민생·지역 일꾼을 공천하겠다고 했다.공관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1차 회의를 열고 ▲당헌·당규
국민권익위원회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을 당한 후 응급 헬기를 이용해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전원된 것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1월 3일 이재명 대표의 피습 후 응급 헬기를 이용해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 전원된 사항과 관련해 부정청탁과 특혜 제공 여부를 조사해 달라는 여러 건의 신고가 국민 권익위원회에 접수됐다”며 “신고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관련 법령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주호영 의원, 이하 연금특위)가 연금개혁 공론화를 위해 예산을 확보하고 절차를 밟아가기로 합의했다.국회 연금특위는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금개혁 방안에 대한 공론화 용역을 공개입찰 했고,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1월 말부터는 공론화 용역을 시작한다”며 “공정한 공론화 절차 운영을 위해 숙의분야, 조사분야, 소통분야의 전문가들로 공론화위원회를 연금특위 소속으로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날 국회 연금특위 기자회견에는 위원장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과 양당 간사인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내가 돌덩이를 치우겠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맞대결을 선언했다.원 전 장관은 16일 인천 계양구 한 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교례회에서 “우리 인천시가 꽉 막혀있다.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돌덩이 하나가 자기만 살려고 이 길을 가로막고 있다”면서 4월 총선에서 인천 계양구 출마를 밝혔다.원 전 장관은 “이곳 계양은 수준이 높은 곳”이라며 “이런 국민들이 살고 계신 곳을 험지라고 부르면 안 되지 않겠느냐. 제가 온몸으로 도전할 것이기 때문에 도전지라고 불러주시라. 저와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