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5선 이상민 의원이 8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의원에 대한 입당 환영식을 진행했다. 특히,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 의원의 휠체어를 직접 밀고 회의장에 들어섰다.한 위원장은 “권력에 맞서는 것은 어렵다. 큰 용기가 필요하다. 그런데 자기 진영의 지지자들에게 맞서는 것은 더 어렵다. 더 큰 용기가 필요하다”며 “이 의원의 고뇌와 용기를 존경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금의 민주당이 과거 민주당과 달리 개딸(강성 지지층) 전체주의가 돼버렸고 그래서
장경태(서울 동대문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서울시립대학교 10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2020 새로운 동대문 주민과 함께! 2024 젊은 변화 국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의정보고회를 열었다.이날 의정보고회에서 장 의원은 GTX-B·C 적기 개통을 위한 조기 착공 추진,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착공, 면목선 예타사업 지정 등의 성과를 발표했다. 아울러 청량리역 복합환승센터, 서울대표도서관 추진, 구민 행복센터 설치 등 교육환경개선, 주민 안전과 불편해소를 위한 활동 등을 소개했다.또 21대 국회에서 여당·야당으로 활동한 전반기
‘쌍특검(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특검법·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의 거부권 행사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는 9일 본회의를 앞두고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는 분위기다.특히, 더불어민주당은 8일부터 권한쟁의 심판 청구 여부를 본격검토하는가 하면, 국민의힘은 “재표결 시점을 늦추지 않고 내일 본회의에서 바로 투표하자”는 입장을 고수하는 중이다.여야가 ‘쌍특검’의 재의결 시기를 놓고 다투는 것은 ‘이탈표’ 때문이다. 민주당은 총선 직전인 2~3월 중 재의결 절차가 이뤄진다면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가 8일 나왔다. 이번 조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특검법·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이후 진행된 여론조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의 의뢰로 지난 2일부터 나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6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는’는 ‘긍정 평가’는 35.7%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관의 전주 조사보다 1.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반면, ‘국정수행을
지난 2일 흉기 피습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민주당 내 ‘탈당 및 신당 창당’ 움직임도 다시금 불거지는 양상이다.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르면 9일 탈당 선언을 예고했고, 비이재명계(비명계)인 ‘원칙과상식’도 이번 주 중 이재명 대표에게 최후통첩을 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이 전 대표와 비명계 움직임은 이재명 대표의 피습 전후와는 상반될 것으로 관측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신당 창당 반대는 물론 당 안팎의 만류에 동반 탈당하는 현역 국회의원이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이낙연 전 대
경찰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찔러 살인미수 혐의로 지난 4일 구속된 김모(67)씨의 신상공개를 검토하고 있다. 김씨가 소지한 ‘남기는 글’에는 ‘이대로면 나라 경제는 파탄난다’는 취지의 내용이 포함된 것도 밝혀졌다.부산경찰청은 5일 수사 브리핑을 통해 “지난 4일 구속된 김씨의 얼굴 등 신상공개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신상정보공개는 잔인성·중대피해·충분한 증거·공공이익 등의 조건을 따져 결정할 수 있다. 경찰은 살인미수범도 사회적으로 중대한 범죄에 해당하면 신상공개를 검토할 수 있다고 보고 다음 주 중 신상
여야 원내대표는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이태원 참사 특별법 등 쟁점 법안에 대해 지난 3일에 이어 재논의했지만 또다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오는 8일 3번째 논의에 나선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김 의장 주재로 이태원참사특별법 관련 논의를 이어갔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지난 3일에 이어 두번째 논의였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합의가 불발될 경우 오는 9일 본회의에서 강행처리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이날 회동 뒤 윤 원내대표는 “오늘 여러 가지 현안 관련 논의를 했고 결과를 말씀드릴 수 있는
국민의힘 서울 영등포갑 당협위원장인 문병호 전 의원이 5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이준석 신당’에 합류했다. 문 전 의원 외 열린우리당, 바른미래당, 민생당 출신의 여야 정치인 11명도 함께했다.문 전 의원 등 12명은 5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오늘 우리는 기존 당적을 모두 버리고 개혁신당에 조건없이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개혁신당의 깃발 아래 이념과 지역, 진영과 세대를 초월하는 통합의 정치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문 전 의원은 “정권이 바뀐 지 2년 가까워지고 있지만 대한민국은 여전히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며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언행주의보’를 내렸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주류가 돼버린 개딸 전체주의 같은 것은 우리 국민의힘에서는 발붙일 수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2024 사무처당직자 시무식’에서 “우리 당은 다양한 생각을 가진 많은 분들과 함께 하겠지만, 포용은 최소한의 기강을 전제로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위원장은 “극단적인 갈등과 혐오의 정서는 전염성이 크기 때문에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금세 퍼질 것이고, 주류가 될 것이고, 그건 망하는 길”이라
최근 포털사이트 카카오 다음(Daum)은 검색제휴 언론 1176개사의 기사가 검색결과에 노출되지 않도록 검색 기본값을 개편했다. 이와 관련,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다음을 대상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진성서를 제출했다.인터넷신문협회는 지난 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진정서를 통해 “1176개 검색제휴언론사는 사실상 서비스에서 퇴출되는 결과를 맞았다”며 “일방적 뉴스검색 정책 변경은 우월적 지위를 남용한 불공정행위일 뿐 아니라 중소언론의 정상적 언론 활동을 방해한 조치”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플랫폼 사업자인 카카오의 일방적 정책변경이 기
정부와 여당이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자동차에 부과하는 보험료를 폐지키로 했다.당정은 5일 ‘건강보험 보험료 개선방안 당·정 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밝혔다. 이르면 내달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당정은 지역가입자의 재산에 대한 보험료 부과시 공제금액을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해 재산보험료 부담도 완화하기로 했다.이번 조치로 건강보험료 중 자동차·재산보험료를 부담하는 353만가구 중 94.3%인 333만 가구의 건보료가 월평균 2만5000원, 연간 30만원가량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
5일 윤석열 대통령이 ‘쌍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4당은 국회에서 규탄 대회를 열고 “오늘은 공정과 정의가 무너진 날”이라며 “헌법에 기초해서 국민 위해 일애야 될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국민 요구를 저버렸다”고 했다.야4당은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진행된 규탄대회에서 ‘윤석열 정권의 김건희 방탄, 국민이 거부한다’, ‘내로남불 윤석열 정권, 국민이 심판한다’, ‘불공정 끝판왕 윤석열 정권, 김건희 특검 거부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이 자리에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대통령 스스로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이른바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특검법·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이에 따라, 총선을 3달 가량 앞둔 시점에서 ‘거부권 후폭풍’이 여의도 정가를 뒤흔들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 사건 역시 연계될 것으로 보인다.‘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2010년 전후 벌어진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의 주가조작 사건에 김 여사가 가담했는지 여부를 특검을 통해 규명하는 내용이다. 또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은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가칭 ‘개혁신당’이 심상찮다. 개혁신당이 온라인으로 당원을 모집한 지 이틀 만에 3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개혁신당은 오는 6일 대구에서 길거리 당원모집운동을 진행하며 오프라인에서도 당원 모집을 이어갈 계획이다.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당원 가입 현황을 알렸다.이 전 대표에 따르면, 현재 개혁신당이 확보한 당원은 총 3만2745명(17개 광역자치단체별 당원 가입 현황)이다.구체적으로 ▲서울 8155명 ▲경기 9722명 ▲대구 2016명 ▲부산 1983명 ▲인천 1764명
지난 2일 부산에서 흉기로 피습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시간의 수술 이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대표의 상태가 호전되면서 ‘불똥’은 그의 서울대병원 이송 문제로 번지는 양상이다.부산 지역 의료계가 반발하는 것은 물론, 헬기 이송을 두고도 ‘특혜’ 논란이 일고 있는 것.부산시의사회는 지난 4일 성명서를 내고, “부산대학교 병원에서 1차 응급조치가 이뤄진 이후 민주당 지도부가 보여준 이중적이고 특권의식에 몰입된 행동을 규탄한다”고 주장했다.부산시의사회는 “환자의 상태가 아주 위중했다면 당연히 지역 상급 종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으로 여야가 난감한 상황이다. 피의자의 당적이 현재는 민주당인 것으로 밝혀졌지만, 그 이전에는 국민의힘 당적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서는 ‘상대방을 악마화하는 정치’가 문제라며 자성적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MBC 라디오에서 “피의자의 당적 여부가 이상하게 논란이 되고 있다” 며 “(이러한 논란이) 정치적 테러도 자기들 정파의 이해관계에 활용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비판했다.그는 “범죄자가 민주당 당원이라면 민주당의 자작극, 이 대표 측이 일부러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는 신고·도착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1962년 외국인 직접투자 집계 이후 최대치다.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2023년 외국인직접투자’가 신고기준으로 전년보다 7.5% 증가한 327억2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으로 기록했다고 밝혔다. 도착 기준으로도 3.4% 증가한 187억9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업종별로 제조업은 119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도 초대형 석유화학 투자의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4.5% 소폭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사우디 국부펀드(PIF)의 투자, 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송영길 전 대표가 구속 기소됐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최재훈)는 4일 구속 기간 만료를 이틀 앞두고 송 전 대표를 정당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검찰은 송 전 대표가 2021년 5월 경선을 앞두고 경선캠프 조직 등을 동원해 선거자금을 마련하고 매표를 위해 지역본부장 10명에게 돈봉투 합계 650만원을 제공하고, 국회의원들에게 돈봉투 20개 합계 6000만원을 제공했다고 봤다. 또 2010년 1월부터 2021년
윤석열 대통령이 4일 ‘한시적 공매도 금지’에 대해 장기로 전환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은 “(공매도 금지 조치는) 부작용이 완벽하게 해소되기 전까지는 풀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인 소재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첫 번째 민생토론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신년 업무보고 차원에서 개최됐다.윤 대통령은 “검토만 하는 정부가 아니라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하고 답을 내는 정부로 탈바꿈하겠다”면서 공매도 금지 조치를 거론했다.윤 대통령은 공매도 금지 시한과 관련해 “6월까
정희용(경북 고령·성주·칠곡) 국민의힘 의원이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이 선정하는 ‘2023년도 국정감사 국리민복상(우수국감의원) 수상의원’으로 선정됐다.온·오프라인으로 1000여명이 모니터하는 25년 전통의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은 시민단체들과 전국 65개 대학의 청년대학생들 및 각분야 전문가들이 16개 상임위의 국정감사 전 과정을 종합모니터하고, 정밀한 평가를 통해 국정감사 국리민복상 수상자를 선정해왔다.정 의원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림축산 분야 국정감사에서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외국인 농촌 이민정책, 청년 농업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광주를 찾았다. 한 비대위원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아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수록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찬성한다”고 밝혔다.여당인 국민의힘 지도부가 광주 및 5·18 민주묘역 찾은 것은 지난해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에 이은 행보다.이날 광주 5·18 민주묘역을 참배하고 광주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한 위원장은 “5월의 광주 정신은 어려운 상황에서 민주주의를 지키는 정신이다.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과 정확히 일치한다”며 “우리 헌법 전문에 이 5·18 정신이 들어가면 헌법이 훨씬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