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에서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열 달 만에 순유출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19년 8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5억2000만달러 순유출됐다. 지난해 10월 이후 10개월 만이다.부문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의 주식투자자금이 19억5000만달러 순유출됐다. 이는 미·중 무역분쟁 심화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민간자금을 중심으로 유출된 것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반면 채권자금은 공공자금을 중심으로 14억3000만달러 순유
서울 강북권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용산구 한남뉴타운 3구역이 시공사 선정 전부터 진통을 겪고 있다. 건설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진행하려 하는 것과 달리 조합에서는 단독시공 입찰을 원하는 등 이견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컨소시엄 구성 제한에 대한 법령상 별도 규정을 두고 있지 않은 만큼 조합에서 이를 제한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조합의 선택에 따라 사업 속도가 판가름 날 수 있어 입찰에 나선 주요 건설사들의 셈법은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다.9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한남제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
대우건설이 서울 광화문 일대와 을지로 트윈타워 신사옥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정대우 과장’ 캐릭터, 대우건설 대학생 홍보대사,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진 윷놀이 행사를 9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정대우 캐릭터가 던진 윷 패보다 높은 패를 던진 참여자에게 정대우 캐릭터 가족이 그려진 윷놀이 세트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건설사의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소비자들과 보다 친근하게 소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대우
작년 10월 이후 연속으로 하락세를 기록하던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10달 만에 상승했다.10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1억7763만3000원으로 전월 1억7759만4000원 대비 3만9000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다만 수도권과 6대 광역시, 세종시를 포함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상승한 지역은 지난달 대비 23만2000원 상승한 서울 한 곳뿐이었다. 나머지 도시에서는 매매가격이 모두 하락했다.지난달 대비 가장 큰 가격 하락을
서울의 전형적인 베드타운이던 경기도 광명시의 요즘 기세가 무섭다. 지난해 투기과열지구에 지정된 데 이어 올해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으로 선정되는 등 수도권에서 가장 ‘핫한 도시’ 중 하나로 떠올랐다. 광명시는 KTX광명역세권을 중심으로 이케아, 코스트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도심공항터미널 등 생활·교통인프라가 풍부한 지역이다. 특히 KTX광명역세권에 건설된 아파트는 ‘분양받으면 로또’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호재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2024년 완공을 앞둔 신안산선이 광명을 지나고, 광명미디어아트밸리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13호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풍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고 여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기상청에 따르면 “링링”은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7일부터 인천공항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인천공항공사는 태풍 피해예방을 위해 6일 풍수해 “주의” 단계를 발령하고 풍수해 시설대책반 운영을 개시했으며,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드는 6일 21시부터 비상대책본부를 선제적으로 구성해 관련 기상경보가 해제되는 시점까지 24시간 대책반을
성인남녀 5명 중 1명이 올 추석을 혼자 보내겠다고 답했다. 누구와 추석을 보내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28.8%가 ‘나 혼자’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잡코리아가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알바몬과 함께 ‘추석 계획’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본 설문에는 직장인 746명, 대학생, 취준생 등 성인남녀 2835명이 참여했다.잡코리아는 알바몬과의 공동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들에게 ‘혼추족’인지를 물었다. 혼추족은 누구와도 함께 하지 않고 홀로 추석을 보내는 사람을 의미하는 신조어다.질문 결과 응답자의 19.8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네이버를 신규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공인전자문서중계자는 오프라인상의 등기우편과 같이 송·수신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전자문서 유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로서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기본법’(이하 ‘전자문서법’)상 요구되는 시설·장비 등의 요건을 갖추어 안정적인 전자문서 유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인정된 경우 과기정통부 장관의 지정을 받게 된다.공인전자문서중계자를 통해 유통된 전자문서에 대하여는 전자문서법에 의해 송·수신, 열람일시 확인 등이 가능한 유통증명서가 발급될 수 있어 이력 증빙이
한국전기안전공사(이하 공사)가 3일부터 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했다.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에너지산업과 관련한 국내 최대 행사다.올해는 공사를 포함해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과 현대자동차, 삼성, LG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3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1100개의 부스를 열고 신제품 발표회 등의 전시 행사를 가졌다.공사는 이번 대회에서 부설 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전기안전 IoT 원격감시장치인‘미리몬’을 전시하고, 실시간 원격감시
“이번 일본 불매운동은 높은 수준의 국민 의식을 보여주는 것이다.”일본의 수출규제 발표가 있은 지 두 달이 지난 시점, 파이낸셜투데이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 7월 촉발된 일본의 경제 침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국내에서 진행 중인 일본 불매운동을 ‘국민의 높은 의식 수준에서 비롯된 자발적인 행동’이라며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높은 수준의 불매운동, ‘NO 재팬 보다는 NO 아베’김 부위원장은 이번 불매운동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냐는 질문에 대해 “이전 반일운동과는 다른 성격”이라면서 “일
우리나라의 7월 경상수지가 9개월 만에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9년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는 69억5000만 달러 흑자로 2018년 10월 93억5000만 달러 이후 9개월만에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년 동월 107억9000만 달러에서 61억9000만 달러로 축소됐다.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여행 및 운송수지 개선 등으로 전년 동월 30억9000만 달러에서 16억7000만 달러로 줄었다.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배당수입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 15억4000만 달러에서
한국전기안전공사(이하 공사)가 4~5일 양일 간 전북 군산시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조성완 사장을 비롯한 본사 임원과 주요 부서장, 성과지표 담당자 60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비전 2030 경영전략 수립을 위한 정책 워크샵’을 가진다고 4일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공사 안팎의 경영환경 변화를 진단하고, 비전과 가치체계를 재정립하면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사업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공사 임직원들은 전기안전법 제정 등 당면 현안과 더불어, 중장기 발전전략과 부서 간 협력방안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를 펼쳤다.또, 지속적인 변화
8월말 외환보유액이 미국 달러 강세 영향으로 감소했다.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9년 8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014억8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16억3000만달러 감소했다.한은은 미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감소 등에 주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외환보유액 구성을 살펴보면 유가증권 3709억9000만달러(92.4%), 예치금 196억6000만달러(4.9%), 금 47억9000만달러(1.2%), 특별인출권(SDR) 33억8000만달러(0.8%), IMF포지
특허청은 수상 태양광 발전과 관련한 특허출원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는 연간 20~30건, 2014년 49건, 2015년 74건, 2018년 103건으로 활기를 띠고 있으며 2019년 상반기도 54건이 출원돼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4일 밝혔다.2018년 이후의 급격한 증가는 정부 정책에 따른 수상 태양광 발전 사업규모의 확대와 관련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수상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물 위에 발전설비를 띄우는 부력체와 이를 고정하는 계류장치를 필수적으로 구비한다. 2010년부터 2019년 6월까지 출원된 전체 492건을 기술별로
관세청은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신남방국가의 통관제도와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에 대한 특별 교육을 서울과 인천, 부산, 구미에서 진행한다. 대상은 국내 수출입기업 및 물류업체 등이다.관세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신남방국가인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인도 등의 통관제도와 경제 동향, FTA를 활용한 수출방안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국가별 통관전문가 세 명이 강의를 하고 현장에서 기업별 1대1 상담도 제공한다.특강은 ▲9월 9일 서울상공회의소 ▲9월 10일 인천상공회의소 ▲9월 19일 부산상공회의소 ▲9월 20일 구미상공회의소
효성티앤씨의 고객맞춤형 스판덱스 제품이 호평을 받고 있다. 전세계 시장점유율 약 35%를 차지할 정도로 글로벌 스판덱스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조현준 효성 회장은 평소 VOC(Voice of Customer) 경청을 강조해 왔다. 고객이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다.실제로 효성티앤씨는 2억5000만 이상 인구 중 86%가 무슬림인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신축성이 좋고 착용감이 편안하며 원단이 가벼운 무슬림웨어 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효성티앤씨는 현재 인도네시아 현지 업체와의 공동원단개발
신동빈 롯데 회장이 미래 인재 육성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번 보여주며, 지속적인 투자를 주문했다.신 회장은 2일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재건축 공사장에서 진행된 ‘오산캠퍼스 첫삽뜨기’ 행사에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이날 행사에는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윤종민 경영전략실장, 정부옥 HR혁신실장, 전영민 롯데인재개발원 원장,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 마영득 롯데정보통신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인재 육성에 대한 지원은 결국 롯데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오산캠퍼스를 기업의 미래를 책임질 동량
화석연료의 고갈 위기에 따른 에너지원 확보를 위해 전 세계에서 신에너지자원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 풍력, 수력, 폐기물, 바이오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문재인 정부는 에너지 정책의 화두를 ‘전환’에 두고,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로 높이는 ‘302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세계 경제의 중심 미국은 오는 2020년부터 신축 주택의 제로에너지 빌딩 건설을 의무화했고, 캘리포니아에서는 신축 주택 및 저층 아파트에 태양광 패널 설치를 의무화하는 규정을 도입하는 등 지방정부 역시 재생에너지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지난 달 31일 시민사회단체 ‘옮김’과 함께 서초구 우면동 소재 호반파크 2관에서‘크레파스 옮김(재가공)’ 활동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활동은 호반그룹 건설계열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의 임직원, 가족 등 약 60여 명이 참여했다.‘크레파스 옮김’ 활동은 몽당 크레파스를 모아 재가공하는 활동이다.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서 사용하고 남은 크레파스를 색깔별로 모아서 녹이고 굳혀 다시 새로운 크레파스로 만들었다. 이날 다시 만들어진 크레파스는 미술 교육, 미술 교구 등이 부족한 필리핀 톤도(T
아시아나항공이 안전운항 강화를 위해 근무 투입 전 음주측정 대상을 항공종사자 전 인원으로 확대 적용한다.아시아나항공은 이달 1일부터, 운항승무원·캐빈승무원·항공정비사·운항관리사 등 근무에 투입되는 항공종사자 전원을 대상으로 사전 음주측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기존에는 항공종사자의 15%를 추출해 선별적으로 음주측정을 실시했으나, 안전운항 강화를 목적으로 국토교통부 운항기술기준이 변경됨에 따라 항공종사자 전 인원을 대상으로 사전 음주측정을 실시하게 됐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사전 음주측정 대상 확대는 안전운항을 위한 적극적인 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국립중앙의료원과 인천공항 재난사고 발생 시 응급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국립중앙의료원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25조에 의거, 재난발생시 응급의료대응 업무를 수행하는 국가기관이다.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정 체결을 바탕으로 항공기 사고 등 인천공항에서 대규모 인명사고 발생을 대비한 대응역량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앞으로 국립중앙의료원은 항공기 사고 등 대규모 인명사고를 대비해 인천공항 응급구조요원에 대한 교육을 지원하고, 인천공항공사는 국립중앙의료원 및 보건·소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