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관영매체.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북한은 27일 남측 무인정찰기가 영공을 침범하는 군사적 도발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26일 7시46분부터 20시40분 사이에 남조선괴뢰군부호전광들은 무인정찰기 ‘헤론’ 1대를 서해열점수역과 그 주변 상공에 행동시키면서 우리 측 영공에 깊숙이 침범시키는 엄중한 군사적 도발 행위를 감행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통신은 “이번에 무인정찰기를 서해열점수역과 그 주변지역의 우리측 영공에 깊숙이 들이미는 군사적 도발을 감행한 것은 남조선에서 날로 높아가는 북남관계 개선 요구를 차단하고, 미국의 대조선 침략책동에 편승해 북침도화선에 불을 달아보려는 흉계”라고 비난했다.

통신은 그러면서 “조선반도정세의 긴장을 계단식으로 격화시키는 괴뢰군부호전광들의 군사적 도발은 우리 군대의 무자비한 보복대응만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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