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선-블라디보스토크 순항선.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북한은 18일 라선 경제특구와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가는 국제관광선이 17일 출항했다고 밝히며, 경제협력과 관광업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선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라진(나진)-울라지보스또크(블라디보스토크) 국제관광선 ‘만경봉’호가 두 나라 공동으로 운영되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출항식은 지난 17일 라진항에서 진행됐으며, 출항식에는 라선시 인민위원회와 청진주재 러시아 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신문은 “만경봉호가 국제관광선으로 운영되게 됨으로써 두 나라 사이의 해상교통운수뿐만 아니라, 경제협조와 관광업을 발전시키는 데 적극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선전했다.

한편 신문은 이날 지난 17일 김문철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평양장애자교류단이 영국에서 공연을 진행하기 위해 평양을 출발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정현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평양역에서 전송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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