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허태준’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윤상현이 <삼성 하하하 캠페인 2009>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 네티즌을 향한 특별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11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최고의 내조로 ‘밝은 웃음’을 꼽은 윤상현은 “웃음을 잃지 않고 항상 즐거움을 주는 ‘천지애’같은 아내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늦깎이로 데뷔해 마음 고생이 심했다는 그는 “힘들다고 우울해하면 그 느낌이 그대로 얼굴에 드러난다”며 “힘든 시기일수록 언젠가는 이겨낼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장에서 모진 말을 하던 감독님들이 촬영이 끝난 후 따뜻하게 어깨를 두드리며 해준 응원을 잊을 수 없다고 말하며 “그런 한 마디가 포기하지 않고 지금까지 올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이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이어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극중 천지애의 성격에 은소현의 외모”, “양봉순처럼 남편에게 지나치게 잘하는 여자는 오히려 부담스럽다”며 재치 있는 답변으로 입담을 과시했다.

한편 큰 화제를 일으킨 노래 실력에 대해서는 부끄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때 가수를 준비한 윤상현은 “직접 들어보니 틀린 부분이 너무 많아서 잘 부르지 못했다고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이 칭찬해주시니 기분이 묘하고 감사할 뿐이다”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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