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광철(왼쪽) SK건설사장과 조기행 부회장.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최광철 SK건설 사장이 지난해 연봉으로 9억원 이상을 받았다. 조기행 부회장(당시 사장)은 8억6500만원을 수령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최 사장과 조 부회장에게 각각 9억2400만원과 8억6500만원을 지급했다.

최 사장은 매달 5000만원씩 총 6억원을 급여로 받았다. 성과급으로는 신규사업 개발을 위한 미래성장 스토리를 구체화한 점과 사업별 리스크를 점검하고 해소하기 위해 리더십을 발휘한 점 등을 평가받아 총 2억7800만원을 수령했다. 기타 근로소득은 4600만원이 지급됐다.

조 부회장은 급여로 총 6억원을 받았다. 리더십과 전문성, 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같이 책정한 뒤 매달 5000만원씩 분할 지급됐다.

상여금으로 지난해 7월 전년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2억6300만원이 지급됐다. 여기엔 전년대비 실적이 개선된 점, 혁신을 통한 턴어라운드기반을 확보한 점,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강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등 리더십을 발휘한 점 등이 고려됐다. 기타 근로소득으로 200만원을 수령했다. 등기이사 4명에게 각 4억4000만원, 사외이사 4명에게 각 6000만원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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