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김우진 기자] 농협은 설 명절 식품안전 관리를 위해 특별 관리기간을 지정하고 식품안전 특별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농식품 안전관리 체제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지난 2일부터 농협식품연구원 내 ‘식품안전 특별상황실’을 설치해 설 명절 기간 식품안전을 총괄 관리하는 한편 ‘식품안전 특별 점검반’도 운영해 농협하나로마트, 가공공장 등 농협의 전 사업장에 대한 식품안전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허가 또는 무신고 제품 취급 ▲원산지 표시제도 ▲유통기한 관리 ▲식품위생 취급기준 ▲식품 보존 및 보관기준 등으로 농식품 안전관리 전반에 대해 진행된다.

또한, 설 성수품인 나물류, 녹두, 참기름, 견과류, 한과류, 건어물, 떡 등의 샘플을 수거해 잔류농약과 이산화황 등 14개 항목에 대한 유해물질 검사를 실시하고, 부적합 품목에 대해서는 판매중지 및 즉시 회수 조치해 유해 농식품의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김병원 농협 회장은 “설 명절은 식품안전 취약시기인 만큼 농협은 농식품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국민들께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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