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해운대구 파랑새 하늘정원’(대표 원요한·사진)을 30일 올해 '아름다운 텃밭 왕'으로 선정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김우진 기자] 부산시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시민텃밭 왕’을 30일 발표했다.

부산시는 도시텃밭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각 구·군의 추천을 받고 도시농업전문가의 현장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아름다운 텃밭 왕 ‘해운대구 파랑새 하늘정원’(대표 원요한) ▲운영우수 텃밭 왕 ‘동구 소녀들의 초록텃밭’(대표 남동현)과 ‘연제구 연일 어울림텃밭’(대표 이정희) 등이 선정됐다.

해운대구 파랑새 하늘정원은 조화로운 텃밭 배치와 다양한 식물을 심은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특히 이 텃밭은 복지관·유치원·어린이집 등 어르신과 어린이들이 함께 어울려 텃밭을 가꾸고 있다.

동구 소녀들의 초록텃밭과 연제구 연일 어울림텃밭은 학생들의 자연학습 공간으로 텃밭 체험을 통한 인성함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학교 텃밭의 바람직한 운영사례로 꼽히고 있다.

시상식은 31일 오전 10시30분 연제구 연일 초등학교 강당에서 진행된다. 시상식과 함께 도시텃밭 우수사례 발표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도시농업이 가진 다원적 기능을 활용해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 조성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치유와 일자리 창출, 창업 등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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