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성남주 기자]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작가 중 하나로 꼽히는 알랭 드 보통. 그가 지금까지 발표한 여러 저서 중 장르상 ‘소설’로 분류되는 것은 단 3권으로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와 ‘우리는 사랑일까’ 그리고 이 책 ‘키스 앤 텔’이다.  작가의 초기 ‘사랑과 인간관계 3부작’이라 불리는 이 장편소설들은 전 세계 20여 개 언어로 번역·출간돼 수많은 독자를 매료시켰다.

국내에 이미 ‘키스하기 전에 우리가 하는 말들’(2005), ‘너를 사랑한다는 건’(2011)이라는 제목으로 두 차례 소개된 바 있었던 이 작품은, 국내 출간 10년째를 기념해 원제를 그대로 살린 ‘키스 앤 텔’이란 새로운 제목과 산뜻한 표지로 다시금 선보이게 됐다.

연애 과정 속 미묘한 심리를 철학과 이성, 유머와 위트로 담아낸 도발적인 연애 바이오그래피인 이 책에서 유쾌한 재미와 지적 유희를 만끽해보자.

출판사 : 은행나무
지은이 : 알랭 드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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