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강리라 기자]보컬그룹 ‘2AM’ 멤버 임슬옹과 정진운이 몸담았던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27일 JYP와 가요계에 따르면 2AM 멤버들은 최근 JYP와 계약이 종료돼 임슬옹은 싸이더스HQ로 갔다. 정진운은 가수 윤종신이 이끄는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조율하고 있다.

다른 멤버 조권은 JYP에 남았고 창민은 전속 계약 기간이 4개월가량 남았다.

2AM은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다. 임슬옹은 연기에 뜻을 두고 있고 록에 관심이 많은 정진운은 밴드 활동을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JYP는 “다들 흩어지지만 해체는 아니다”고 밝혔다.

2AM의 리더 조권은 이날 오후 팬카페에 “‘2AM이 사실상 해체다’는 기사를 보고서 많이 속상했다”면서 “소속사가 다르더라도 2AM으로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YP의 또 다른 소속 그룹 ‘2PM’과 ‘쌍둥이 그룹’이던 2AM은 2008년 싱글 ‘이노래’로 데뷔해 지난해 11월 정규 3집 ‘렛츠 토크(Let's Talk)’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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