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노무라증권이 2014년 한국 시장에 대해 임금·소비가 증가하고 물가상승률도 3%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영선 노무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이번 최저임금 인상 결정이 향후 임금협상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쳐 내년 전반적인 명목임금 인상률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명목임금 상승이 특히 서비스 산업에서 최종가격에 반영됨에 따라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올해 1.5%에서 내년 3.0%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의 낮은 물가상승률은 일시적일 뿐이며 디플레이션 우려는 과장됐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년 상반기까지 현행 2.50%를 유지하다가 잠재 성장률과 실질 성장률 격차가 좁혀지는 내년 하반기에 2.75%로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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