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판매량 2만대 못 미쳐

QM6.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의 월 판매량이 2만대에 미치지 못했다.

르노삼성은 11월 한달 동안 총 1만860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27.8% 감소한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르노삼성의 내수판매는 8407대로 전년 대비 1.3% 상승했으나, 수출판매는 1만194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41.6% 감소했다.

르노삼성의 내수판매 상승세를 견인한 모델은 QM6와 SM3로 두 차량의 판매량은 각각 3749대, 434대로 모두 전년 대비 30% 이상 상승했다.

QM6는 전년 대비 30.1% 늘어난 3749대가 판매되며, 2개월 연속 월 판매 3000대를 넘어섰다. 그 가운데 국내 중형 가솔린 SUV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GDe 모델이 3337대로 국내 출시 이후 처음으로 월 3000대 이상 출고되며 르노삼성 내수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

경차급 가성비를 앞세운 SM3는 1440만원(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금액)의 가격대를 앞세워 지난해 대비 31.9% 증가한 434대가 판매됐다. 지난 6월 차량 가격을 낮추면서도 차량 옵션 등 SM3만의 장점으로 꼽혔던 기존 사양들은 그대로 유지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인 것이 주효했다.

그러나 QM6와 닛산 로그의 수출 부진으로 인해 지난달 실적에 타격을 받았다.

QM6는 지난달 1059대가 수출판매 돼 전년 동월 수출량인 4063대에 비해 73.9%가 급감했다. 또 닛산 로그는 동기간 9133대가 수출판매 돼 전년 대비 수출량이 30.7% 감소하면서 해외 시장에서 실적이 전년 대비 41.6% 줄었다.

파이낸셜투데이 제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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